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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는 또 변호인들에게 “삼성 재판은 내가 먼저 출석해야 하는데 딸이 출석해 진술을 엉망으로 했다”라며 분노하면서 “딸과 인연을 끊어버리겠다”라는 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유라 씨는 현재 변호인단과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며 변호인단은 정유라 씨의 돌발행동으로 신뢰 관계가 깨져 사임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