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친이 저보다 좀 많이 어립니다. 그래서 오빠란 말을 많이 썼는데 거슬리실 수도 있겠네요.
사귄지는 한달정도 됐는데 서로 연락을 통 안합니다.
어느정도냐면 우선 전화는 못합니다. 여친 부모님때문에 집에서는 못한다고는 하는데 본인이 하고싶으면 방법은 충분히 많은거 아닌가요?
자주 하자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두세번만 해도 괜찮을거같은데 이런점이 너무 서운했구요.
카톡으로 하는 대화는 90% 이상이 제가 질문하고 여친이 단답합니다. 뭔가 대화다운 대화를 해보고싶어도 계속 단답만 하니까 대화가 이어지지도 않고 답답하네요. 여친이 물어보는건 아주가끔 "뭐해?"가 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기분상할말은 질색을 합니다.
예를들어서 서로 좀 아쉽거나 고쳤으면 하는것들 부드럽게 돌려서라도 말할 수 있는거잖아요? 근데 그걸 그렇게 기분나빠합니다.
조금이라도 불편한 얘기를 아예 하지도 듣지도 않으려고 하니 하고싶은 말도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아래 카톡보시면 제 대답도 기분나쁘다하는데 크게 예상도 못했고 그렇게 기분나빠서 대화도 제대로 안할정도면 왜 사귀자했는지도 모르겠네요.
휴... 아무튼 헤어지는게 맞겠죠?
제가 잘못해놓고 착각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