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80년 넘게 사신 저희 친할머니가 복지관가서 친구분들한테 말하신 워딩 그대로입니다ㅋㅋ
원래 저희 할머니는 평범한 대구어르신들처럼 박정희 박근혜좋아하셨는데요
제가 정치각성하고 수시로 진실들을 알려드린지가 2년이 다 되가면서 이제 할머니께서도 확연히 변해가시네요ㅎㅎ
평소에 할머니가 심심해하셔서 제가 도서관에 책을 여러권빌려드리는데요
며칠전에는 알바비를 받아서 드디어 달님의 운명을 샀습니다( 운명이다와 대통령의 글쓰기도요ㅎㅎ)
저는 노통의 운명이다를 읽고(운명은 오래전에 보고 이번엔 기념으로 샀네요ㅎㅎ)
할머니께는 슬그머니 달님책을 읽으시라고 권해드렸습니다
열심히 읽어보시던 할머니께서 하루는 복지관에 가서는 친구분들에게 '내가 요즘 문재인이 운명이라는 책을 읽는데, 참 좋다, 다들 함 읽어보시라'그러셨답니다
그러니까 친구분들이 막 뭐라뭐라하셔서 제목대로 '문재인이말고 대통령감있나! 정치하는 인간들 죄다 도둑놈들뿐이지!'라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상황종료되셨다고 하시더군요ㅋㅋ
신기한건 동창모임가서도 똑같은 얘기하셨는데 거기서는 다들 동의하시더랍니다ㅋㅋ(달님 잘한다고ㅋㅋ)
오늘은 왜 노통이 서거했냐고 물어보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1시간을 설명해드렸구요...
요즘 가족들을 중심으로 친구들 지인들로 넓혀가면서 작업중인데 나름 보람도있고 재미도 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