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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실화
게시물ID : panic_77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ngtaro
추천 : 11
조회수 : 120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2/26 00:34:49
오랫만이네요
실화썰 들은게 없어서이지만ㅎㅎ
오늘 썰은 할머니께서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할머니께서는 작은 섬마을에서 크셔서 시집가실때까지 농사일은 잘 모르셨다고합니다.

시집을 오고보니 농사일은 도움이 안되니 돈이라도 벌어야겠다 싶으셔서  매일 항구에가서 생선을 사다가 엮어서 (이 말이  전 잘이해가안가지만) 옆마을 그 옆마을 까지가서 주막에다 팔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날은 생선이 잘안팔려 산하나 더넘어에있는 마을에가서 생선을 팔았다고 합니다. 돈이 귀했는지 쌀로 계산하려는 주인장한테 

-멀리까지 왔는데  무거운 쌀들고 어떻게 가요 돈으로주세요

하니 주인장이 막웃으며 비싸게 쳐줄태니 다음번엔 더가져오라며 돈으로 주었다고합니다. 

막걸리나 한사발먹고 쉬었다 가라는걸 집에 빨리가서 쉬겠다고 거절하며 돌아나와 다시 산을 오르시는데 해는 중천에 떠있는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더랍니다.

이상하다 이상하다하며 안개가 더 짙어지기 전에 산넘으려고 서두르는데 아이들 깔깔거리는소리가 사방에서 울려퍼지더랍니다

아 내가 도께비에 홀렸구나 싶어 뒤돌아서 굴러 떨어지듯 산을 내려와 마을로 뛰어가니 아까 주막 주인장이랑 마주쳤다고합니다.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뛰어오는 할머니를보고 주인장이 막 웃더니 여기 도깨비들은 순해서 장난치지말라고 부탁하면 그냥 보내주니 걱정말고 돌아가라고 하셨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에요

할머니께서 들려주실땐 흥미진진했는데 글로쓰니 아쉽네요 필력이 딸리는듯 ㅜㅜ

아마 이게 마지막일듯 합니다.
지인들도 그렇고 무서운 실화가 더이상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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