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커플입니다. 어제 여자친구가 애를 가진걸 알았네요 저희 실수인만큼 낳아서 아기한테 부끄럽지않도록 책임감있게 키우려고해요. 다음주에 산부인과가서 검진 제대로 받고 제쪽부모님 만나볼생각이에요. 부모님께서 받으실 충격이 얼마나 클지 감이 안오네요..
집도 마련을 해야할텐데 죄송하더라도 부모님 손을 빌리고 갚아나가는게좋겟죠..? 모아놓은 돈은 천만원있어요. 큰돈아니지만 스무살되고 정말 열심히 생활하며 모았어요. 여자친구는 학교를 다니는데 이번학기는 다니고 휴학한다 합니다. 12월에 종강이여도 임신 5개월차가까이될텐데 몸 괜찮을지모르겠네요.. 학교 휴학하는편이 좋겠다고는햇지만 마지막 한 학기라도 더 다니고 싶다기에 조금 더 생각해보기러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