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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시신수습 계속하겠다..
게시물ID : humorbest_96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nx
추천 : 28
조회수 : 1591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6/14 19:36:50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6/13 13:36:57
<엄홍길, '시신 수습 계속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기자
"앞으로도 산에서 숨져간 산악인들의 시신을 따뜻한 곳에 묻어주고 싶습니다" 얼음으로 뒤덮인 무거운 시신을 고산에서 수습하는 것은 정상 등정보다 어려운 일. 휴먼원정대 등반대장 엄홍길(45.트렉스타)씨가 고산에 숨결을 묻은 산악인들의 시신을 따뜻한 곳에 안장하는 일을 자임하고 나섰다.
에베레스트(8천848m)의 차디찬 얼음 땅에 외로이 누워있던 박무택씨의 시신을 양지바른 곳에 안장하고 13일 귀국한 휴먼원정대 등반대장 엄홍길씨는 이같이 밝혔다.
산악인 등 50여명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한 엄홍길씨는 "에베레스트에서 여러 생각을 해봤는데 여건이 된다면 고산 등반 도중 숨진 채 버려져 있는 산악인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싶다"고 말했다.
크레바스(얼음이 갈라진 틈)에 빠지거나 실종된 시신을 찾는 것은 어렵겠지만 등반로에 방치된 시신을 수습하고 싶다는 것.

엄홍길씨는 한국 산악인 뿐만 아니라 외국 산악인들의 시신도 수습해 유가족들에게 전달하려 한다.

"같은 산악인인데 국적이 중요하겠습니까. 등반 도중 이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습니다." 엄홍길씨와 휴먼원정대는 박무택씨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일본 산악인의 시신을 헬리콥터가 착륙할 수 있는 지점까지 옮겨놓기도 했다.
지난 3월26일 고소적응을 위해 임자체봉 정상을 등정하고 하산하던 중 5천600m 지점에서 오카모도 마사오씨가 설사면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
엄홍길씨는 우선 내년 봄 로체샤르(8천400m)에 올라 히말라야 16좌 완등을 이룬 뒤 시신 수습에 대한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엄홍길씨는 이날 오후 1시 계명대에서 열리는 합동 추모식에 참석해 박무택씨의 유품을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 가슴 따뜻한 뉴스
얼마전 부터 돈때문에 일가족이 자살하고, 가족을 죽이고 보험금을 타려하고, 
어린 아이들이라고 하기엔 상상조차도 힘든 나쁜짓을 공공연히 저지르고.. 세상이 참 무서워졌다고들
많이들 생각하셨을겁니다
하지만 아직도 자식의 잘못을 반성하라는 어머님의 따뜻한 꾸중 등
이런 뉴스들을 보면 아직도 그렇게 각박하기만 한 세상은 아닌듯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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