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열차에 내쉰 숨결
게시물ID : readers_9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레이후드
추천 : 1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28 17:20:49
열차에게 내쉰 숨결

철길 달리는 열차에게
조용히 말려든 남자는
스쳐가는 풍경으로 슬퍼집니다.

깍지 낀 두 손이 두려움에 젖어 갈 적에
열차 안, 망설이듯 내쉰 숨결은
어딜 가려 하나 궁금한지, 창밖에 서립니다.

뜨겁게 서렸던 숨결은 어디론가 흩어지고 뽀얀 김만 웃음 짓습니다.
날러간 숨결의 흔적은 훤히 세상에 퍼지는 제 분신 보곤,
슬며시 옅은 목소리로 배웅해줍니다.

-----------------------------------------------------------------------------

꽤 오래 전거 네요...
제 기억으로 제 거의 처음으로 쓴 시...... 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 기억력이 안좋아서 ㅋㅋ.....

진로 문제로 고민 할 적에 나온 시입니다.
지금도 고민은 계속되지만 뭐.... 언젠간 숨결이 전해질 곳이 있겠죠 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