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점심을 먹은뒤 배가 갑자기 살살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뭐 2교시 남았으니 참기로 합니다
5교시가 끝나니깐 갑자기 배가 살살 아프지만 참을만 하였습니다
6교시를 들으면서 갑자기 배가 조금더 아파지기 시작합니다
6교시 마치고 종례를 하는데
오늘따라 선생님의 말씀이 길군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요때부터 배가 전보다 조금 괜찬아지길래 그냥 집가서 편히 싸기로 맘을 먹고 학교서 출발합니다
ㅎr...저게 제 인생중 가장 큰 실수 였던거 같아요
갑자기 배가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마치 ㅅㅅ들이 지금 항문에 힘을 풀어버리면 나와버릴꺼야 하는듯이요
이럴때 마침 버스는 드럽게 안옵니다.... 한 5분 참고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가 출발하고
원래 요버스 한정거장씩 잘 안멈추는데.... 탄 승객이 많아서 그런지
한정거장씩 한정거장씩 멈추더군요 ㅠㅠㅠㅠ 신호도 많이 걸리고...
요때부터 제 머리속은 하얘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난 글렀어 ㅠ
집까지 버스타면 10분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2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같이 버스탄 친구가 제 얼굴표정보고 너 존x 아파보여 처음으로 아파보인다는말 들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와 드디어 집정거장에 도착합니다
집까지 죽을힘을 다해 항문에 힘을주고 뛰어갑니다
엘레베이터도 10층 이길래 5층까지 뛰어가서 현관문 열고 바로 화장실 들어갔습니다
그 말로 말할수 없는 기분... 을 느끼고
싸면서 울뻔했어요 ㅠㅠㅠㅠㅠㅠ
그뒤로 마무리 한다음에 기분좋게 화장실 나왔습니다
집에 오면서 가장부러웠던게 새들이였어요
새들은 아무곳이나 똥이나 싸대고 --;
그게 부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