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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살포에 대한 한 환경미화원의 생각
게시물ID : sisa_578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픈여우비
추천 : 14
조회수 : 1006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02/27 00:01:52
네 제 생각입니다.
제가 전라도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걸 떠나서 적어도 옳은건
옳고 틀린건 틀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한번 써봅니다.
물론 모든 환경미화원 분들의 생각을 대변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일이 일인만큼 오유에 글도 쓰레기 얘기만 쓰네요ㅋ

무슨 얘기인지는 다들 아실테고 전단지...... 깊은 빡침이죠
네 죽습니다 전단지 치울려면...
비라도 오죠? ㅠ
많게는 천장 넘게 손으로 박박 긁어서 주어야됩니다. 

유흥업소가 많은 지역 특히 나이트가 있는 지역은 환상적입니다.
말그대로 아스팔트 색이 안보일정도로 뿌려댑니다.

뿌리는 방법도 다양한데 그건 나중에 시간나면 쓸께요.

그렇게 치우는 저도 안치우고 오히려 잘보이는 곳에 옮겨놓는
전단지가 몇 있습니다.

애를 찾습니다, 아버지&어머니를 찾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나 고양이를 찾습니다.. 이런 류의 지극히 개인이
붙이거나 뿌린 건 잘 안치우고 오히려 옮겨두죠..

이 분들도 불법인건 같습니다. 하지만 자기 욕심만 채우는
목적이 아닌 잃어버린 것에 대한 간절함이 크기 때문에
뿌린 것을 알기 때문에 쉽사리 버리질 못하는거죠

이번 전단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잘못된 정치로 인해 잃어버린 수많은 것들에 대한 간절함입니다.
고쳐야죠.. 

선거철 되면 수많은 후보들 짜라시 엄청나게 뿌립니다.
그거 다 불법입니다. 그거 다 저희가 치우죠.
선거 끝나면요? 당선되도 지가 뿌린 전단지,명함 치우는
정치인 한명도 본적없습니다. 어차피 정치인, 정부 모두다
똑같이 쓰레기는 처 버리고 치우지는 않는다 이말입니다.

열심히 전단지 버리십시요

제대로 생각하는 미화원이라면 거기에 대해서 아무 불만
안가질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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