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저도 참 좋아하는데욥..
되도않는 관심법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몇 번 추측을 해서 지인들한테 말을 했었는데 다들 오 그럴것 같다 이러기에 저도 기대를 했었지만....
뭐 일단 제 추측은
1번
나나는 리진으로부터 나온 인격이다.
오늘자에 도현이 이렇게 말하죠.
리진(충격적인 본명이 나왔지만 저는 리진이라 부를래요ㅠㅠ)을 때리려 하는 준표에게
제가 잘 못 한 것이니 제가 대신 맞을게요..
라구요.
아시다시피 도현의 각 인격은 어떤 역활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기억을 봉인하기 위한 세기, 인격들간의 협상을 위한 페리, 고통을 관리하는 요나.
어렸을 적부터 리진의 학대를 봐오고 거기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껴오던 도현은 자신이 대신 벌을 받았으면 하고 바라왔고
자신이 대신 벌을 받겠다는 그 마음이 작용해 나나라는 인격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즉 나나는 리진으로부터 모습을 따와 만들어진 인격이다 이거죠.
이렇게 생각한 또다른 근거는 나나가 처음 등장한 곳이 지하실이었다는 점과, 나나가 리진과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나나라는 이름의 유래를 어렸을 적 리진이 사용하던 이름이 아닐까 추측해보기도 했었지만은...뭐 결과는 여러분이 아시는대로..ㅜㅜ
2번
도현의 오리지널 인격은 X이다.
X....사실 예고편을 보고 제일 기대를 했던 인격이 이 친구인데..아직도 나오지 않다니..ㅠㅠㅠ
오히려 그래서 이 의견을 더 미는 편입니다.
또한 오늘자 방송을 보고 더욱 확신을 가졌는데요.
도현(이제 본명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를 이 아이...) 안에 들어있던 것은 X라는 하나의 인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렸을 적의 그 일들(차준표 개XX...)을 겪으며 정신의 해리가 일어난 거죠.
사실 죄책감이 가장 컸겠지만은 사람인 이상 이런 생각도 들었겠죠.
맞고싶지 않다. 고통받고 싶지 않다...
그 생각에서 태어난게 현재 차도현이라는 인격입니다.
1화에서부터의 도현을 보면 사람이 이상하다싶을 정도로 착합니다. 세기와 처음 만나기 전부터 그랬죠?
X가 만들어낸 도현이란 인격은 어린 시절 리진이 학대당하는 모습에서 착한 아이가 되어야지 하는 심리가 만들어낸 인격이 아닐까싶습니다.
X는 이후 도현이라는 인격을 앞으로 내세워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내린 가설이 맞다면 이후 나머지 인격들의 기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두 가지가 생기는데요
먼저 최초로 분리되었던 차도현으로부터 나머지 녀석들이 해리 된 것인가, 혹은 상황에 맞게 X가 생성해낸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존재하는 인격들이 X의 존재를 모른다는 점에서 둘 다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보입니다.
이 두 가설을 종합하다보면 리진인격창조설이 생겨나게 되네요...
어쨌거나 제가 위 두 가설을 맞다고 생각하다는 근거는
드라마가 후반부에 들어서게 되는데도 두 인격이 직접적으로 출연한 적 없다는 것과(드라마의 전개상 반전으로 둘을 준비했다는거죠)
포스터 있죠? 거기에 보면 각 인격별로 컷이 분활되어있는데 나나와 X만 한 칸에 있습니다.
이 점이 가장 오래된 인격, 즉 X와, 영원히 가장 어린 인격 나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요??
솔직히 뭐 맞든 안 맞든 전 킬미힐미 사랑하니까욥..
페리랑 요나가 짱 조하여....
요나랑 리온이랑 사겼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