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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40k] 5.우주 엘프, 엘다(브금)
게시물ID : gametalk_96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아과
추천 : 12
조회수 : 108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9/07 1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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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엔하위키

인간들이 우리의 고통을 어찌 알겠는가? 우리는 너희 조상이 바다를 기어 다닐 때부터 탄식의 노래를 불러왔다.[1]
-엘드라드 울쓰란


종족 컨셉은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2]과 높은 지성으로 고귀함을 뽐내는 스페이스 엘프.[3] 꼬깔콘은 단순한 헬멧으로 헬멧을 벗으면 서구 판타지의 엘프처럼 왠지 날카롭고 사나워 보이는 인상이다. 코덱스의 묘사로 볼 때 이들의 설정이나 문화 등은 프레데터에 가까운 호전적인 전사 종족[4]이며, 실제로 갑옷 디자인이나 세부적인 면모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런 이미지가 더욱 강해진다.

사실 Warhammer 40,000의 올드 팬들은 이에 불만이 많은데, 초창기 엘다는 우주 해적 컨셉으로서 워해머 세계관에 편입되었고 이후 꿍꿍이를 알 수 없는 음모만 계획하는 속이 시커먼 종족이라는 이미지를 계속적으로 유지하였기 때문이다.[5] 하지만 거칠게 몰아치는 모에화의 바람에 힘입어 이런 식으로 이미지가 변하였다. 여전히 오만하고 속모를 외계인이긴 하지만…여러 진영 중 타우와 함께 은하에 위험한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진영. 다만 엘다는 끝나는 즉시 다시 적대관계로 만들어 버리거나 뒷처리따위는 때려치우고 떠나지만 타우는 먼저 적대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신경 안 쓴다.[6]

뱀발로 팬아트가 가장 많은 진영. 특히 PC게임 DOW 시리즈에서 여성 파시어가 잘 나왔기에 여성 파시어 팬아트가 흔히 보인다. 근데 실제 모델들은 날카로운 남성의 이미지가 많다. 여담이지만 초기 팬픽으로 인하여 여존남비 사회라는 잘못된 이미지가 퍼지기도 했다. 대부분의 파시어는 남자고 할리퀸도 남자가 많다. 그 유명한 킹왕짱 피닉스 로드들도 여성들로만 구성된 하울링 밴시의 피닉스 로드를 제외하면 전부 날카로운 남자상이다.

엘다 전용 테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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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인간과 비슷하지만 진화 경로와 종족의 기원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신체 구조에 대단히 많은 차이가 있는 근본적으로 전혀 다른 생물체다. 예를 들어 엘다의 치아는 두개골과 직접 이어져 있고, 갈비뼈는 통짜로 되어 있다. 그것도 모자라서 유전자의 구조 자체부터 다른데, 일단 다섯 가닥이 한데 모여서 배배 꼬인 구조에다가 염기 종류도 20가지나 된다고 한다. 유전자가 상당히 복잡해서 그런지 해부하면 정말로 복잡한 장기가 이것저것 있다고 한다.[7] 또한, 체중이 엄청나게 가볍다. 무장을 하고도 40kg 전후일 정도.[8]

올드 원과 관련된 설정에선 그들이 네크론에게 대항하기 위해 엘다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것 자체가 낡은 설정이기도 하고 또한 엘다 설정엔 그런 내용이 없는지라 엘다 설정이 바뀌기 전까진 신경 쓰지 않는 게 좋다. 만약 올드 원이 엘다를 만들었다면 엘다 신들은 도대체 뭐가 되는가?[9]


인간과의 관계 

엘다는 인류가 혼란에 빠진 시절, 그러니까 대성전 이전 시대에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이에 따라서 인류를 보는 시선은 미개한 야만인을 보는 것과 동일하다. 엘다는 인간을 Mon-keigh[10]라고 하며, 동물과 다를 바 없는 존재로 깔본다. 그 때문에 사이는 인류제국에서 카오스 다음으로 더럽다.[11]

원래부터 엘다는 전 우주가 자신들을 위하여 존재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다른 종족의 희생이나 피해는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며, 가끔씩 공통의 적을 쓰러트리기 위하여 인류와 손을 잡기도 하지만 용건이 끝나면 배신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 물론 그 점은 엘다를 위협적인 요소로서 언젠가 죽여 없애야 된다고 생각하는 인류도 동일하다. 그래서 큰일이 끝나면 서로 약속이라도 한것처럼 총구가 서로를 향한다…

이러한 엘다와 인간의 군사적인 갈등원인 중 하나가 바로 메이덴 월드이다. 엘다 생존에 적합한 환경으로 개조한 행성이 메이덴 월드인데 그 대부분은 슬라네쉬 탄생으로 오염되고 파괴되었지만 일부는 무사히 남아서 최종조정만을 남겨둔 상태로 방치되었다. 이러한 무인상태의 메이덴 월드를 발견한 인류는 영토권을 주장했지만 엘다는 이것은 침략행위로 간주하였고 그 결과 군사적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예외로 가브리엘 안젤로스는 인간의 모습을 한 엘다의 구원자라며 좋아하고 있다. 던 오브 워 소설 자체가 본격 가브리엘의 우주엘프 하렘 구축기라서….

참고로 로그 트레이더 시절에는 코덱스에 인간과 엘다의 조상이 같을 것이며 이로 인해 인간 - 엘다 간의 교접 또한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이 적혀 있었으며, 실제로 혼혈(스페이스 마린 사서)이 존재했다! 지금은 성행위 자체는 가능할지 몰라도 2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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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다 신화 
  • 불사조 제왕 아슈란(Asuryan the Phoenix King) : 엘다 만신전의 왕.
  • 피 흘리는 손의 케인(Kaela Mensha Khaine) : 전쟁의 신. 케인의 아바타 형태로 생존.
  • 쿠르노스(Kurnous) : 사냥의 신. 엘다 종족의 아버지.
  • 이샤(Isha) : 수확과 생명의 신. 엘다 종족의 어머니. 생존 확인. 현재 너글에게 구출된 후 붙잡혀 있다.
  • 릴리아스(Lileath) : 쿠르노스와 이샤의 딸. 꿈의 여신. 케인이 필멸자에게 당하는 꿈을 꿔서 케인이 난동부리는 원인을 제공했는데 케인 멀쩡하던 시절엔 그런거 없었다.개꿈의 여신이냐? 지금은 케인의 아바타들이 신나게 다른 종족에게 박살나는 거 보면 맞는거 같기도 하다.
  • 세고라크(Cegorach) : 웃음의 신. 통칭 래핑 갓. 엘다 할리퀸의 수호자. 슬라네쉬에게서 달아나서 무사한 형태로 생존. 엘다의 신 가운데 가장 멀쩡하다.
  • 바울(Vaul) : 대장장이 신.
  • 인니드(Ynnead) : 아직 나타나지 않은 엘다의 죽음의 신. 크래프트월드의 무한회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나타나는 즉시 슬라네쉬를 죽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
참고로 '엘다가 만든 병기가 자아를 각성하여 진정한 신이 되었다'는 떡밥은 2003년 5월 출간된 Liber Chaotica에 나오는 내용인데, 벌써 9년전에 나온 책이니만큼(…) 당연히 엘다 4판 코덱스가 나오면서 '종결된' 떡밥이다. 엘다의 신은 자아를 가진 병기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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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엘다는 인류보다 훨씬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기술력에서 이미 인류를 크게 앞선 상태이다. 인류제국은 암흑 시대의 인류의 기술력은 엘다와도 맞짱이 어렵지 않았지만, 현재는 그 기술력을 대부분 호루스 헤러시로 말아먹어서 망했어요 .[12] 특히, 엘다는 천성적으로 뛰어난 사이커인 만큼 사이커를 중심으로 기술이 발전해왔다. 대표적으로 엘다의 고향이자 무덤인 크래프트월드는 사이킥 에너지를 통하여 동력을 얻으며 크래프트월드 재료인 레이스본은 사이킥 에너지를 통하여 자기재생이 가능하다. 물론 그 이외의 측면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지니고 있는데, 엘다의 가장 보편적인 무기 중 하나인 슈리켄 웨폰은 단분자 구조물 디스크를 중력을 가속하여 초고속으로 사출한다. 플라즈마 병기는 인류제국의 것처럼 과열의 위험이 없을 뿐더러 미사일 발사기의 경우에는 복잡한 구조의 탄창 덕분에 탄종의 교체와 탄을 재장전할 필요가 없다.[13]

또한, 레이스 캐논은 워프를 발생시켜 공간 그 자체를 파괴하며 체인소드조차 단분자 구조물의 칼날을 사용한다. 또한 대개의 재료는 단분자, 혹은 미세결정, 인류가 가진 가장 단단한 소재인 아다만티움보다 튼튼하고 부드럽기까지 한 레이스본 중에 하나이다.

엘다의 파워 아머라고 할만한 사이킥 액티베이트 슈트는 둔중한 파워 아머에 비하면 산뜻할 정도로 가벼우며 공격을 받을 때만 단단해진다. 이러한 장비는 전투에 나선 모든 엘다가 갖추고 있으며 엘다의 가장 무거운 보디 슈트조차 인류의 파워 아머에 비하면 훨씬 가벼울 정도다.

인류는 제한적으로만 사용하는 반중력 기술도 보편화되어있어서 항공기나 차량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몰락


엘다는 본래 인류보다 먼저 은하계를 제패하고 있던 종족이었다. 엘다 제국 중심지는 현실우주와 워프 사이의 공간, 웹웨이 안이었다. 엘다는 천성적으로 타고난 강력한 사이킥 능력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제국을 건설하였다.
엘다의 역사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데 이는 그들이 오랜 세월 동안 우주를 여행해왔기 때문이다. 그들이 제국을 이루기전 어떤 별에서 태어나 발전했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어서 알 수 없다. 엘다가 정착한 별들도 엘다 제국 붕괴와 함께 파멸했고 이제 엘다의 과거와 역사에 대해서는 시나 노래같은 이야기의 속에서만 남아있을 뿐이다.

엘다의 수명은 몹시 길어서 늙음에 시달리게 될 때까지 적어도 1천년의 시간이 존재하며 그들의 심장은 인간의 2배의 속도로 고동할 뿐더러 뇌의 사고전달 속도도 무척 빠르기 때문에 인간보다 훨씬 빠르다. 또한 감정 그 자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제어하는 것으로 뛰어난 사이킥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종으로서 강력한 엘다는 이종족과의 전쟁에서도 항상 승리했고 마침내 전우주가 엘다를 위해서 존재한다는 오만한 망상에 빠지게 된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은 더 이상 생존을 위한 노동을 불필요하게 만들었고 엘다는 자신들을 위하여 다른 종족의 생명이나 자원을 얼마나 소모하든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더 이상 노동이나 노력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게 된 엘다는 향락에 빠져들었고 사이비 종교를 비롯한 온갖 악습이 엘다 사회를 병들게 했다.

물론, 그러한 타락을 경계한 엘다도 소수나마 존재했다. 그들은 엘다의 강력한 사이킥을 바탕으로 파멸의 전조를 파악하고는 되도록이면 고향에서 멀어질려고 했고 그 결과 엘다의 손에 의하여 개척되지 않은 야만적인 행성에 자리잡았다. 그들은 후에 엑조다이트 엘다라고 불리우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엘다는 그들은 단순히 망상과 비관에 빠져든 이단자들 정도로만 여겼고 향락을 계속했다.

마침내 사회적 퇴폐가 극에 달하여 엘다 정부가 더 이상 기능하지 않게 되자 또 다시 일부의 엘다는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크래프트월드를 만들어 우주공간으로 탈출했다. 나머지 엘다는 그대로 사회적 퇴폐를 유지한 끝에 마침내 엘다끼리 죽고 죽이며 자신의 쾌락을 위하여 다른 엘다를 죽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자들이 무수히 존재했으며 사람들은 폭도가 되어 도시는 무너졌다.

일이 이렇게 되자, 워프에도 큰 변화가 생겨났다. 타락한 엘다의 영혼은 더 이상 예전처럼 순수한 엘다로 다시 태어나지 못하고 워프 속에서 뒤섞여 하나의 존재로 태어난다. 카오스 신인 슬라네쉬가 바로 그것이다. 그 후의 일은 엘다 할리퀸의 이야기를 통해서 전해질 뿐 누구도 진실을 모른다.

할리퀸에 의하면 슬라네쉬의 탄생은 거대한 정신적 폭발을 불러일으켰고 이것은 슬라네쉬의 탄생장소, 즉, 엘다 제국의 중심부 근처를 바탕으로하여 확산되었다. 폭발 반경 안에 있던 수억 수조나 되는 엘다들은 모두 그 혼이 워프로 빨려들어가 죽었다. 크래프트 월드로 탈출을 꿰한 엘다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들 중 가장 멀리까지 도망친 일부만이 생존할 수 있었으며 오크나 인간조차 거기서 도망칠 수는 없었다. 슬라네쉬 탄생의 여파는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물질우주 그 자체에까지 영향을 주었고 과거에 엘다의 제국이 존재했던 장소에는 워프와 물질우주가 뒤섞인 불안정한 공간, 아이 오브 테러가 탄생했다.

한 편으로 이러한 엘다 몰락은 다른 종족에게는 기회로 작용했다. 슬라네쉬가 탄생하여 카오스 신들간에 새로운 균형이 발생한 것으로 테라 근처의 워프 스톰이 멎었고 이에 따라 인류는 다시금 다른 행성과 교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인류의 재통합을 꿰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황제다.

한 편으로 난을 피해간 크래프트 월드 엘다들은 남은 자신의 동족들이 엑조다이트 엘다뿐이라고 믿었는데 그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혀지기까지는 수 세기의 시간이 필요했다. 낡은 엘다의 우주선이 우주를 항해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사실 소수의 엘다들이 웹웨이의 안에서 슬라네쉬의 탄생을 무사히 견뎠고 그들은 아직까지 과거의 퇴폐적인 엘다문화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들이 다크 엘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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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된 신들 

엘다의 몰락은 신들조차 빗겨나지 않았다. 만신전은 파괴되었고 신들은 슬라네쉬에 의하여 살해당했다. 신들의 수장인 아슈란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직 아슈란의 동생이자 전쟁과 살육의 신, 피흘리는 손의 케인만이 슬라네쉬에게 대적하는 것이 가능했다. 케인의 힘과 기술은 슬라네쉬와 맞설만했으나 신들의 힘을 흡수한 슬라네쉬의 힘이 케인을 약간 앞섰다. 그러나 슬라네쉬에게도 케인을 끝장낼만한 여력은 없었고 이에 케인은 자신의 몸을 산산조각내서 도망쳤다.

케인이외에 엘다의 몰락을 무사히 빠져나간 신은 래핑 갓 세고라크가 있었는데 세고라크는 웃음의 신이었기 때문에 슬라네쉬의 힘에 버틸 수 있었다고도하며 혹은 케인과 슬라네쉬가 싸우던 틈을 타서 도망쳤다고도 한다. 물론 카오스신도 세고라크를 그냥 놓아줄 생각은 없었으나 웹웨이의 모든 것을 알고 있던 세고라크는 웹웨이의 깊은 곳으로 도망쳤고 그 신중함과 기민함으로 카오스신의 추격을 뿌리쳤다고 전해진다.

그 밖에도 이샤의 경우에는 한 때 슬라네쉬에게 죽었다고 여겨졌지만 슬라네쉬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에 난입한 너글이 격렬한 싸움 끝에(…) 그녀를 구해낸 것으로 밝혀졌다. 전염병의 창조자인 자신에게 생명과 치료의 여신이 배우자로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라고. 그런데, 의도야 순수하긴 하다만 카오스 신이 다 그렇듯 너글은 녹슨 새장에 이샤를 가둬둔 채 자신이 직접 만들어낸 전염병 요리를 먹여가면서 사육 중이다.(오오오 순애파 + 얀데레) 이런 상황에서 치료의 여신인 이샤는 오염의 신이 직접 만든 전염병 요리를 먹어 순식간에 그 치료법을 만들어내고, 이 치료법을 병든 이들의 귓가에 속삭여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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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대처법 

엘다들은 슬라네쉬의 탄생에 기여한 것이나 마찬가지인지라 그 영혼은 슬라네쉬에게 속해 있고, 신들이란 신들이 죄다 슬라네쉬에게 먹혀 버린지라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후에 그 영혼이 카오스에게 먹혀 버린다. 따라서 이를 막기 위해서 분파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 크래프트월드 엘다의 경우는 평소 금욕적인 생활로 심신을 단련하여 카오스에 대항하고, 죽을 때는 영혼을 영혼석에 봉인해서 잡혀가지 못하게 한다. 이것을 가지고 레이스로드를 만들기도 한다. 다만, 영혼석이 카오스에 넘어가거나 파괴된다면 망했어요. 그대로 슬라네쉬에게 영혼이 먹히거나 타락한다. 간혹 사라지기도 한다.
  • 다크 엘다의 경우는 고대 엘다 사회에 널리 퍼졌던 쾌락 컬트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대 엘다 시절의 시점으로 저급한 종족들을 고문하여 슬라네쉬의 눈을 돌리는 사이에 케인에게 달려간다. 다크 엘다도 일단은 카오스에 대항하는 자들이다. 워해머 판타지의 다크 엘프는 기본적으로 케인을 믿으며 그 속에 슬라네쉬 컬트가 끼어들어간 상태인데, 엘프 = 엘다, 다크 엘프 = 다크 엘다라는 등식 때문에 다크 엘다도 카오스에 물들었다고 와전된 것. 다크 엘다는 슬라네쉬를 무서워하고 증오한다. 당연하지만 카오스 마린도 매우 싫어한다. 일단 다크 엘다들도 나름 슬라네시를 물리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기는 한데, 지금 당장 자기 살기도 어려운 마당인지라 같은 종족인 엘다를 잡을경우 동족이라고 봐주는 건 전혀 없이 그냥 신나게 고문한다… 애초에 같은 다크 엘다끼리도 고문하는 놈들이니.
  • 엘다 할리퀸들은 세고라크가 직접 거두어간다. 단, 할리퀸이 상영하는 연극 중에서 슬라네쉬의 역을 맡는 솔리티어의 영혼은 슬라네쉬에게 저당잡힌 상태이다. 따라서 솔리티어는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이며 엘다는 그들과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한 파멸을 맞이한다고 믿기 때문에 솔리티어는 결코 다른 엘다와 함께하지 않는다.
  • 엑조다이트 엘다들은 아예 슬라네쉬의 탄생과 관련이 없어서 상관없다고 한다. 어찌 보면 축복. 단, 엑조다이트 엘다들도 인피니티 서킷에 해당하는 월드 스피릿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것은 개별항목 참조.
여하튼 크래프트월드 엘다들은 스피릿 스톤을 모아서 크래프트월드 안에 있는 인피티니 서킷(infinity circuit)에 넣고 보관하는데, 전설에 의하면 이렇게 보관된 죽은 엘다들의 원혼이 모여 죽음의 신 '인니드'를 생성한다고 한다. 이 신은 정말 강해서, 깨어나는 즉시 슬라네쉬를 죽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인류제국의 황제 부활이랑 비슷한 수준의 떡밥이다. 별로 가망이 없다는 소리. 사실 종족마다 다 하나씩 이런 떡밥들은 있게 마련이다. 황제나 프라이마크의 컴백[17], 젠취의 크리스탈 스태프, 오크 워 엠퍼러 등장, 타이라니드 본대 돌입 등. 문제는 이러한 떡밥들이 실현되는 것은 아마 거의 없을 거라는 것.

즉, 진짜 몰락하고 있으며 쇠퇴하고 있는 종족 맞다.
근데 게임하다가 보면 타우처럼 개소리로 들릴 만큼 별로 생각이 안 난다.


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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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어


헬멧 때문에 오징어 머리라고 불리지만 헬멧을 벗으면 훈남과 미소녀가 나온다는 말에 은근히 인기가 있다. 예언자라는 이름답게 예언의 길의 마지막에 있는 직업이다. PC 게임인 Dawn of War 시리즈에 등장한 파시어들은 모두 여성이었으나 미니어처 게임 모델은 거의 다 남성이다. 설정을 봐도 남성 파시어만 보인다. 유명한 파시어인 엘드라드 울쓰란의 경우도 남성. 덕분에 Dawn of War에 여성 파시어가 등장하면서 여성 파시어(탈디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듯. 영미권에는 빈디카레 어쌔신 리이비가 탈디르에게 훅 빠진다는 꽤 유명한 팬픽 LCB(Love Can Bloom)도 있다.

파시어가 걷는 예언의 길의 대척점으로, 전사의 길의 마지막인 아우터크도 존재한다.

원본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자체 전투력은 별 볼일 없지만 주위 부대에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사이킥 스킬들이 많다. 특히 주사위 리롤에 관련된 게 많다. 워해머에서는 제아무리 강한 캐릭터가 나타나 생난리를 친다 하더라도 다이스 갓 앞에서는 그저 데꿀멍인지라, 실패한 주사위를 한 번 더 굴리게 해준다는 파시어의 능력은 상당히 좋다. 덕분에 엘다의 HQ에는 웬만하면 파시어가 들어간다고 봐도 될 정도. 단 누가 엘다 아니랄까 봐 몸값이 비싸고, 방어력이 매우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6판 코덱스가 나오면서 전에 골라서 가져갈 수 있던 능력들을 주사위를 굴려서 얻어야 하게 되어서 시작하기 전에 하는 사이킥 굴림으로 부터 전술이 왔다갔다 하게 된다. 그 반면 전에 비해 사이킥 능력의 사거리가 늘어났기 때문에 운영하는 것이 더욱 안전해지긴 하였다. 또한 6판에 들어서 제트바이크가 방어적으로 많은 이득을 보았음으로 파시어를 바이커에 태우면 적당한 양의 방어력과 기동성을 확보할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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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이리엘



워해머 40K 초판[2]부터 자칭 대공 이리엘(self-styled "Lord Prince Yriel")[3]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유서 깊은 엘다의 영웅으로, 모델 조형이 워낙 간지나기 때문에 외국 팬덤에서는 엘다의 아이돌로 불린다. 워해머 초기 엘다의 아이덴티티였던 우주해적의 로망을 모두 간직한 인물로 엘다 코덱스의 초기 설정은 이리엘과 다른 엘다 해적들의 세력 다툼이야기가 중심이었으며, 그의 배경 설정은 이후의 코덱스에서 더욱 강화된다.

이리엘은 이얀덴의 정통 혈통이 아니며 가장 오래된 엘다 가문 중 하나인 울타나쉬(Ulthanash)의 서자 출신으로[4]아우터크이지만 특이하게도 전통적인 깨달음의 길(엘다의 길, Eldar Paths)을 걷지 않고[5], 어린 시절부터 일종의 제왕교육인 지도자의 길을 수련함으로 아우터크의 자리에 오른다.[6]

대부분 설정화에만 나오는 엘다의 맨얼굴을 실제로 볼 수 있는 미형 유닛으로 조형의 완성도는 역대급으로 칭송받는다. 하지만 실제 게임상의 성능은 매우 미묘해서 종종 즉사방지 룰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다. 플레이어들의 평가는 종이 호랑이로 "써보면 의외로 잘 싸우고 재미도 있는데 너무 스릴있어서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로 종합할 수 있다.

일단 스탯과 룰은 일반 아우터크와 거의 동일하지만, 코스트는 두 배인 140이며, Wound, Initiative, Attack에 각각 1씩의 보너스를 가진, 스탯으로 보면 방어력을 포기한 극딜형 스페셜 캐릭터다. Strength가 3밖에 되지 않는데 어떻게 극딜을 하냐는 문제는 후술할 무기로 인해 해소된다. 하지만 Toughness가 일반 아우터크와 같은 3이라 주위에 호위병들이 없으면 순식간에 썰린다. 사령관 특성으로 매복의 칼날(Ambush of Blades)을 장착하여 주위의 아군 엘다 유닛들의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이리엘을 진정한 근접전 깡패로 만드는 요소는 그가 장비한 두 개의 엘다 고대의 유물 (Remnants of Glory), "분노의 눈 (The Eye of Wrath)"과 "황혼의 창 (Spear of Twilight)"이다.

분노의 눈은 미니어쳐 조형에 보이는 안대에도 표현이 되어있는데 게임 중 한번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S6 AP3의 블래스트 공격을 날릴 수 있다. 보통 적진 한가운데 돌격하고 분노의 눈 사용, 호위군이 따라붙는 전략을 사용하고는 하는데,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한번 성공하면 마치 맵병기를 사용한 것 같은 쾌감이 일품이다.

설정 상에도 서술된 저주받은 유니크 장비인 황혼의 창은 AP3의 유물로 살갗파괴(Fleshbane)[16], 아머파괴(Armourbane)[17]를 둘 다 달고 있어서 상대가 땅에서 걸어다니든 기구에 타고 있든 순식간에 녹여버린다. 이 무기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Strength가 딱히 문제가 되지 않고, 그의 높은 Initiative와 Attack의 이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저주(Cursed)라는 컴뱃 핸디캡을 달고 있는데, 과거에는 게임이 모두 종료된 후 뜬금없이 1운드를 먹는 묘하게 별 상관이 없는 룰이었다가, 엘다 코덱스 6판부터 근접전 내성굴림에서 6은 다시 굴려야 한다는 뼈아픈 룰로 바뀌었다.

설정과 스탯을 보면 엘다 플레이어들은 환호하고 쓸것 같지만 엘다에는 넘사벽 영웅인 엘드라드 울쓰란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 게임에서는 재미를 위해 설정에 충실한 캠페인에서 이얀덴 크래프트월드를 작정하고 쓰지 않는한 보기가 쉽지 않다.[18] 다만 이러한 평가는 코덱스 6판부터 코스트가 내려가고 Toughness에 추가 보너스를 받게 되면서 사격전이 아닌 근접전을 선호하는 엘다 플레이어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유닛으로 변화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보면 유닛의 강점과 약점이 워낙 뚜렷하기 때문에 조커식 운용이 대부분이라서 말려들지만 않으면 딱히 어려운 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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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드라드 울쓰란

"자신의 파멸을 보는 자는 그 길을 더 쉽게 벗어나리라. 타인의 파멸을 보는 자는 그것을 이용하리라."[1]
"인간들이 우리의 고통을 어찌 알겠느냐? 우리는 너희 조상이 바다를 기어 다닐때부터 탄식의 노래를 불렀다."[2]

엘다의 영웅이자 가장 유명한 남성 파시어.

아이 오브 테러에 근접해 있기에 사이커도 많고 상황도 제일 막장인 크래프트월드인 울쓰웨의 파시어이자 실질적인 지도자이다. 4만 년이라는 거창한 부제를 달고 있는 세계관 안에서도 매우 오래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는 만큼 그 지혜와 힘은 전 우주를 통틀어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이며 인류제국과 오크의 역사에도 깊게 관여하고 있는 전체 스토리 상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사이커로서 워프를 다루는 초능력과 그를 이용한 예언 능력은 워해머 세계관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톱이다. 하지만 그가 엘다라는 유구한 역사의 종족을 아우르는 리더로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단순히 특출난 예언 능력에 의지하는 것을 넘어 뛰어난 행동력과 직관력으로 엘다 외의 종족들을 체스말처럼 움직이는 배짱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록 다른 엘다만큼 인간에게 적대적이지는 않지만 그 역시 종족의 안녕과 이익을 위해 움직이며 그 목적을 위해 몇 백만 명의 인간 목숨은 포기할 수 있는, 이 피도 눈물도 없는 세계관에 어울리는 인물이다.

크래프트월드의 위기 

엘드라드 울쓰란은 같은 엘다의 크래프트월드인 이얀덴의 몰락 역시 미리 예언을 했다. 그의 예언 덕택에 이얀덴은 하이브 함대 크라켄의 진로를 알아채고 방어 태세를 갖출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자신들은 그 당시 몰랐지만 프린스 이리엘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었다.

크래프트월드 사임한은 그의 예언으로 크래프트월드 내부를 오염시키고 있는 흐루드(Hrud)[5]의 존재를 알아차려 상황이 심해지기 전에 뿌리 뽑을 수 있었다.

또한 크탄의 계획이었던 피의 나날(Days of Blood) 역시 그의 예언으로 인해 미리 탐지되고 미연에 방지되었다.[6]

vs 카오스 신 

황제 생전에 카오스에 의해 호루스의 타락을 경고한 적도 있다고 하나, 그 경고를 들은 자가 하필 호루스 빠에 역시 카오스에 타락해가고 있었던 펄그림이였던지라 결국 황제에게 그 경고가 가지 않았다. 사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이로인해 호루스의 타락 경고를 들은 펄그림이 격분하여 난동을 부린 통에 결국 카오스에 한걸음 더 가까워져서 결과적으론 제국의 적이 되었고, 또 이렇게 호루스와 그의 군세의 반란 소식이 황제의 귀에 제 때 알려지지 않은덕에 결국 인류제국 내에 사상 최고의 내분이 일어나면서 제국이 전력을 엘다에게 쏟을 수 없게 되었으니 이 역시 노린것이 아닐까?

이 정도만 해도 종족의 영웅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겠지만 그의 가장 커다란 업적은 엑조다이트 엘다들이 살고 있던 하란(Haran)의 방어전이었다. 그는 카오스 신들이 하란 근처에 공간을 관통하는 구멍을 뚫어 이 행성을 침략하려 한다는 사실을 예지하고[7] 엘다들을 경고한다. 신빙성이 부족한 이야기 였지만 종족의 영웅이 진지하게 얘기해서 였는지 이 소식은 모든 크래프트월드에 퍼져나가고 그들은 방어 체계를 갖추었다. 그리고 그가 말한 대로 하란 근처의 우주에 구멍이 뚫렸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과 카오스 데몬들이 구멍을 통해 꾸역꾸역 나오자 그들을 환영한 건 전 우주에서 모인 엘다의 군세였다. 엘드라드 울쓰란 본인이 이끄는 시어 카운슬을 비롯한 다수의 피닉스 로드와 추방당한 엘다들까지 모두 모여 강하게 저항했다. 이 공방전은 몇 달에 걸쳐 수많은 희생자들을 냈지만 결국에 준비되있던 엘다의 승리로 끝난다. 하란은 다시 한 번 안전해졌지만 그 후로 하란쉬매쉬(Haranshemash)[8]라 불리게 된다.

vs 에제카일 아바돈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수장인 에제카일 아바돈은 자신의 카오스 소서러인 자라피스톤(Zaraphiston)과 함께 아주 끝장을 볼 생각으로 안단테 IV에서 울쓰웨로 향하는 웹웨이 창구를 공격했다. 그의 목적은 크래프트월드를 침공하는 것이 아니라 울쓰웨의 척추나 마찬가지인 시어 카운슬이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퇴로를 파괴하는 것이었다. 울쓰웨 군은 아바돈과 그의 블랙 리전이 파놓은 함정에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지만 엘드라드 울쓰란과 그의 시어 카운슬은 근접전에서 적을 격퇴했다. 그냥 퇴각을 시킨 정도가 아니라 엘드라드 울쓰란 자신이 손수 울타마의 지팡이(Staff of Ulthamar)를 들어 아바돈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자신들의 챔피언을 잃고싶지 않았던 카오스 신들이 아바돈을 전장에서 탈출시켰다. 그래도 카오스에게 큰 손실을 입히는덴 성공했지만, 결국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수장을 골로 보내 버릴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쳐서인지 엘드라드 울쓰란은 이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종말이 멀지 않았다는 사실 역시 예지한다.

이렇게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카오스 신들을 크게 엿 먹인 경험이 있어서 카오스 신들은 그를 잡으려고 이를 바득바득 갈게 된다.

vs 슬라네쉬 

그의 마지막 전투는 아바돈이 일으킨 13차 블랙 크루세이드였다. 전방위로 원정을 상대하기가 버거웠던 엘드라드 울쓰란은 자신의 힘과 의식을 여러 개의 스피릿 스톤[9]에 나누어서 지휘의 범휘를 넓히려 했고, 본인은 직접 우두머리를 잡으러 아바돈이 지휘하고 있던 블랙스톤 포트리스에 워프로 접속을 시도한다. 문제는 알고보니 이곳에 슬라네쉬가 직접 함정을 파고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이였다. 울쓰란은 나중에야 이를 알아챘지만 이미 너무 늦은터라 자신에게 희망이 없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의 육체를 버리고 영혼을 흑암요새의 의식공간 안으로 스며넣어서 오염된 지휘체계에 마지막 공격을 가하며 엘다 역사의 전설로 남게 된다. 결국 자신이 놓친 아바돈을 끝장내기 위해 돌격했다가 죽음을 맞이했으니 예언이 맞은 건가?

결국 그 역시 위대한 영웅이지만 필멸자이기 때문에 그의 육체가 사라지는 순간 그의 의식을 담고 있던 수많은 스피릿 스톤들이 빛을 잃었다. 그런데 소수의 스피릿 스톤들은 아직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하며, 그의 제자이자 울쓰웨의 시어 카운슬 중 가장 어린 여성 파시어 크산드리아(Q'sandria)는 그가 다시 돌아올 것을 강하게 믿고 있다.

미니어처 게임에서

엘다의 리더답게 매우 화려한 조형을 자랑한다. 보기도 즐겁고 쓰기도 즐겁다는 것이 팬덤의 중론.

종합하면 깡패다. 일단 일반 파시어와 같은 스탯이지만 Toughness가 4다. 이 친구 예언자 아니었나?[10] 특수 무기로는 서술한 "울타마의 지팡이"가 있는데, 주인이 공격에 참가하지 않을 시 세 번째 사이킥 능력을 쓰게 해주며, 이미 썼던 사이킥과 중복이 가능하다. 근접 무기로 쓰면 아머 세이브를 무시한다. 다만 엘드라드 울쓰란이 근접전투에 참가하고 있을 경우 자신의 엘다 운용능력을 심각하게 고민해보자. 방어구인 룬 아머는 3+ 인불 세이브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를 진정 깡패로 만들어주는 특수 룰은 세계관 최상위의 예언자답게 가진 예언(Divination)이라는 룰인데, 양 측의 유닛 배치가 끝난 후, D3+1만큼의 엘다 유닛을 배치구역 안에서 재배치하는 것이 가능한 능력이다. 즉 포커로 보면 상대방이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보고 시작할 수 있는 것이며 체스로 보면 상대방의 처음 수를 정하고 시작하는 것과 같다.

물론 파시어라는 유닛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해서 근접전으로 돌입하면 순식간에 타겟 1순위로 정해지며, 때문에 엘드라드 울쓰란을 운용하는 군대는 사격전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기타 

일단 설정 상 반 죽었거나 완전히 죽은 인물인데 떡하니 유닛이 존재하고 있는 것에서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하지만 시타델 파인캐스트가 출시되자 엘다의 첫 번째 리디자인 모델 중 하나로 나왔다는 것에서 엘다 플레이어들은 또 한 번 경악했다. 정황을 유추해보자면 일단 신소재 공개였던 만큼 각 진영의 인기 유닛들이 리디자인 되어야 했는데, 엘다에서 설정 상으로나 미니어처 상으로나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엘드라드 울쓰란이 빠지기는 이상했을 것이다. 또한 이 결정은 엘다의 코덱스가 조만간 새로 개정될 예정이 없거나, 엘드라드 울쓰란이 다음 코덱스에서도 계속 나올 것이라는 의미도 된다. 조만간 없어질 유닛이 리디자인하고 신소재로 만들어 팔릴 리가 없기 때문이다.

엘다 만 명을 살리기 위해 아마겟돈의 인간 수백만 명의 죽음을 조장했다는 점을 들어 외국 팬덤에서는(반 장난으로) 개새끼(dick)라고 까인다(욕의 향연). 물론 인간 입장에서는 이건 욕먹어도 할 말이 없을 수준의 악행지만, 애초에 이 세계관 자체가 자기 종족을 위해서라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것[11]을 생각하면 오히려 엘다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12] 물론 그가 이 일에 양심의 가책을 받았는지, 혹은 그 사이에 고뇌가 있었는지는 설명되지 않았지만. 그딴게 있으면 엘다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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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Warhammer 40,000의 엘다 예비군. Troop에 속한다.

모든 엘다는 과거 자신들의 향락이 슬라네쉬를 탄생시켰다는 사실 때문에 언제나 스스로를 절제하도록 노력하고 이에 따라 길이라는 문화를 탄생시켰다.

하나의 방향성을 정하여 거기에 정진하는 것으로 슬라네쉬의 유혹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그 중에서 전사나 파시어의 길을 선택하지 않고 다른 길을 선택한 엘다들도 많으며 그들의 사회적 지위는 결코 낮지 않다. 그들이 없으면 엘다 사회는 순식간에 붕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구수가 부족한 엘다의 특성상 그들도 전쟁상태가 되면 그들도 각자 무기를 쥐고 전장에 나서며 그것이 바로 가디언이다.

그러나 가디언을 얕보아서는 결코 안된다. 그들은 단지 전사의 길을 걷지 않았을 뿐이지 단순한 민병대가 아니라 훈련받은 전사이며 그들이 가진 장비는 엘다의 높은 기술력에 따라서 다른 종족들보다 우위에 있다.

설정적으로 그들이 사용하는 장비는 인류의 것보다 훨씬 고도의 기술력으로 제작되어있다. 게임상에서의 능력치는 표준 보병인 가드맨에 가깝지만 일부 수치가 약간 더 높고 포인트도 약간 더 비싸다.

울쓰웨는 파시어와 워록의 육성에 치중하여 상대적으로 정규군에 속하는 어스팩트 워리어의 수가 부족하며 이에 따라 군대의 대부분이 가디언이라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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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드래곤


기갑 능력에 집중한 사격 보병.

파이어 드래곤은 엘다 신화에 나오는 드래곤에 근원을 둔다.[1] 파이어 드래곤은 호전적이고 적의 완전 절멸 외에 다른 해결책은 찾으려 하지 않는다. 이들은 열병기의 달인으로 격렬한 공격을 가하면서 기쁨을 느낀다.SM 심지어 드래곤 분대의 엑사크는 전투 중에 희미한 화염의 광채를 내뿜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

파이어 드래곤은 적의 요새와 단단한 차량부대를 제거하는 임무에 특화되어, 드래곤의 주무기인 퓨전건은 초고열 증기를 내뿜는다. 사정거리가 짧지만 두꺼운 중장갑을 갖춘 전차조차 단번에 녹여 쇳물로 바꿔 버리는 위력이다.

더 강력한 화력이 필요할 때에는 원반형의 멜타 폭탄을 사용한다.

엑사크 능력으로 Ld나 S를 1 올리거나 사격을 한발 더 쏘는 능력을 얻을수 있다. 무기로는 파이어파이크와 드래곤 브레스 화염방사기로, 파이어파이크는 장창처럼 생긴 멜타무기로 퓨전건보다 사거리가 더 길며, 드래곤 브레스는 그냥 강력한 화염방사기.

Dawn of War 시리즈 에서는 1에서만 등장하고 2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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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

과거 엘다 캐사기론에 힘을 실어주던 막강한 성능의 기갑유닛 이었다. 일단 생긴거 부터가 중후한 전차 보다는 비행 유닛에 가까워 보이는데, 실제로도 취급은 스키머이며, 장갑이 12 정도로 생각보다 낮다.[1] 그러나 실제 이 유닛의 무서움은 옵션으로 장착 가능했던 장비와 그 스페셜 룰에 기인한다.

먼저 홀로필드 덕택에 장갑이 관통 당한 뒤에 데미지 챠트에서 주사위를 굴려서 낮은 주사위를 선택한다. 문제는 4판 룰북 시절만 해도 6인치 이상 이동한 스키머는 아예 관통 자체가 안되는 룰이 있었다는 것(...). 즉 글랜싱만 떨어지는 상황에서 그 글랜싱 조차 무기 파손이나 크루 스턴, 쉐이큰 정도에서 멈추었던 것이다. 그런가 하면 벡터 엔진을 장비하면 이모빌라이즈(이동불가)가 뜨더라도 파괴가 안되고 그냥 제자리에서 멈춘다... 이에 비해서 심하게 너프된 5판 에서도, 심지어 6턴 내내 평균적으로 4~5번씩 수없이 관통과 글랜싱이 뜬 팔콘 3대가[2] 단 한대만 격추(!) 당한 일도 있었다. 그런 극단적인 사례 이외에도 격파되는 모습을 보기가 더 힘든 차량이었다.

그러나 이후 6판에 들어서면서 풀 포인트가 깎여나가 0이 되면 어떠한 차량이라도 폭사하는 관계로 이전의 명성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또한, 이전엔 BS3이라는 단점이 있어 화력에 비해 명중률 자체는 그리 높지 않게 나오는 편이였으나, 새로 나온 코덱스에서 BS4로 상향되었다. 또한 웨이브 서펀트와 함께 유이하게 스캐터 레이져[3]를 부무장으로 장착이 가능한 차량이 되어서 명중율은 오히러 최상위권이다. 주무기인 펄스 레이져도 라즈캐논 두발의 성능을 지닌다. 하지만 엘다의 다른 차량들이 가져오는 다른 여러 주포에 피해 개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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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쓰로드

Warhammer 40,000의 엘다가 운용하는 워커.

신체비례에 비해 가느다란 팔다리와 거대한 머리를 가진 두발로 걷는 로봇. 엘다들이 쓰는 특수재질인 레이스본(Wraithbone)으로 만들어서 가볍고 단단하다. 죽은 엘다 영웅들의 영혼석(Spirit Stone)을 동력으로 사용하며, 이 때문에 어찌 보면 스페이스 마린이 상이군인을 태우는 워커인 드레드노트와도 유사하다.

이미 죽은 자를 다시 싸우게 시키는 것이라 엘다는 레이스로드/가드를 만드는걸 무덤을 도굴하는 짓이나 다름없다고 보고 매우 싫어하며,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일 때나 이용한다고 한다. 드레드노트처럼 엘다들도 레이스로드가 파괴되면 목숨걸고 영혼석을 회수하려 들며, 회수한 영혼석은 다시 레이스로드를 만드는데 쓰이거나 크래프트월드의 무한 회로로 돌아간다.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헤비 서포트 슬롯을 차지한다. 메카닉이긴 한데 게임상 분류는 몬스트러스 크리쳐라서 스테이터스가 일반 보병과 비슷한 식이다. 물론 괴수답게 능력치는 보병에 비하면 매우 좋다. 무슨 거대화된 보병 취급하는 모양.

기본적으로 슈리켄 캐터펄트와 플레이머(한 손에 하나씩 장비하거나 아니면 한 종류만 택해 양손에 장비할 수 있다.)를 장비한 것으로 간주한다. 포인트를 내면 중화기인 스캐터 레이저, 미사일 런처, 스타캐논, 슈리켄 캐논, 브라이트 랜스를 장비 가능. 또한 근접 무기도 있다. S10 + 몬스트러스 크리쳐 보정 덕에 나오는 무시무시한 핵꿀밤 덕분에 근접공격의 스페셜리스트. 근접해서 붙으면 어지간한 놈들은 다 터져나가는데다 장갑도 3+에 T 또한 8이라 최소 미사일 런처, 혹은 라스캐논 급의 무기로 집중사격하지 않는 이상 제거하기 힘들다.

개정판에서는 레이스로드의 상위유닛인 레이스나이트가 등장하면서 레이스로드도 S8로 너프당했다. 그렇지만 S8도 충분히 강하다.
여기에 개정판에선 중화기 두개와 함께 칼을 들 수 있고 어택 수가 올라가면서 무장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칼을 들면 S가 1 올라가니 힘1을 포기하고 근접전능력과 원거리 사격 능력을 모두 잡은것이니 오히려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포인트도 같이 올라갔다. 엘다 유저 말을 들어보면 예전이 너무 저렴했었고 지금 적당한 가격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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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타이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거대 다족보행병기인 타이탄의 일종. 엘다가 운용하는 타이탄 중 크기는 가장 작지만[1] 대신 가장 높은 수준의 기동력을 갖고 있다.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점프젯을 다수 장비하여 거체에 걸맞지 않게 전장을 가볍게 뛰어다닐 수 있으며 심지어 공중 정지비행(hovering)도 가능하다. 기동력을 살려 기습과 기동전 및 일격이탈 등의 전법을 주로 사용.

경량의 레이스본(Wraithbone)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크기에 비해 매우 가벼운 편이지만 방어력은 그리 높지 않은 수준. 대신 방어막의 일종인 엘다 필드(Eldar field)를 통해 직접타격을 방어하며, 등 뒤의 날개에서 홀로 필드(Holo-field)를 발생시켜 적의 시야를 왜곡시키고 식별과 조준을 방해한다. 주무장은 양 팔에 하나씩 장비되는 펄사(Pulsar) 혹은 소닉 랜스(Sonic lance). 양 어깨에는 레버넌트 미사일 런처를 장비한다.

파일럿은 단 1명이며, 레버넌트 타이탄에 다수 탑재된 스피릿 스톤의 보조를 받아 기체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 보통 어렸을 때부터 타이탄의 파일럿으로 키워진 쌍둥이들이 각각 레버넌트 타이탄 1대씩에 탑승하여 편대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서로 쌍둥이 특유의 정신적 교감을 통해 밀접하게 연계된 전술을 구사한다.

Warhammer 40,000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현재까지 공식 아미 리스트(army list)에 타이탄이 포함된 적이 없다. 때문에 40k 정규 게임에서 레버넌트 타이탄을 비롯한 타이탄 모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직 포지 월드의 룰에 따라 원래 아미와 별도의 분견대(detachment)로 배치해야 하며, 포지 월드의 룰을 쓰는 만큼 상대방의 동의가 필요하다.

다만 대규모 고포인트 게임용 확장 룰북 아포칼립스(Apocalypse)가 2008년에 발간되면서, 아포칼립스 룰이 적용된 게임에 한해서만큼은 사전 허가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아포칼립스 룰북 자체에도 레버넌트 타이탄이 정식 유닛으로 소개되어 있다.

게임용 모델은 포지 월드에서 발매 중인 레진 제품이 유일하며, 주무장으로 소닉 랜스를 장비한 모델과 펄사를 장비한 모델 2가지가 발매중. 높이 30cm에 달하는 거대한 제품으로, 가격 역시 175파운드에 달하는 초고가 모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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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화신


Warhammer의 엘프, Warhammer 40,000의 엘다와 다크 엘다가 섬기는 신등 중 전쟁의 (戰神). 40K 기준 호칭은 '피 흘리는 손의 케인'이라는 뜻의 Kaela Mensha Khaine(카엘라 멘샤 케인).

엘프와 엘다 + 다크 엘다는 엘프 취급이라는 점만 빼면 기본적으로 다른 종족들이지만 공통된 신들을 섬긴다는 특이한 구석이 있다. 심지어 양측의 신들도 이름과 성격 등이 매우 비슷하기까지 하다. 분명 다른 종족임에도 공통된 설정이 많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 차이점은 판타지는 만신전이 멀쩡해서 다른 좋은 신들도 넘쳐나므로 케인은 하이 엘프들에게 악신 취급 받는 반면, Warhammer 40,000는 슬라네쉬가 생성될 때 엘다 만신전에서 많은 신들이 도륙당하고 겨우 살아남은 세 명의 신 중 한 명이라서 그런 취급은 받지 않는다. 개차반같은 성격을 고려하더라도 제대로 기댈 수 있는 몇 안 되는 신이니까.

Warhammer 40,000 기준으로 전쟁의 신 답게 엘다의 신들이 전부 살아있을 적에도 주신 아슈란을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가졌었다. 또한 성격도 엘다의 신들 가운데서 가장 카오스스럽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망나니 같은 신이다. 판타지와 40,000 양쪽에서 다양한 신격들과 칼부림을 가진 기록이 있을 정도.

신화

태초에 불사조 왕(Phoenix King) 아슈란(Asurlan)이 다스리는 엘다의 만신전이 있을 적의 일이다. 생명의 여신 이샤(Isha)에 의해 엘다가 탄생된 이래, 신들과 필멸자들 사이에는 아무런 장벽도 없어 신들은 엘다의 곁을 함께 거닐었고, 엘다를 가르쳐 평화와 번영의 나날로 이끌어갔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날, 이샤의 딸인 처녀신 릴리아스(Lileath)가 한 무리의 필멸자들이 전쟁의 신 케인의 파멸을 불러 오는 을 꾸었다. 그녀의 예지몽은 신들 사이에서도 유명했기 때문에 케인은 자신이 멸망할 바에야 차라리 필멸자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려고 했고, 이샤가 그가 학살을 저지르는 것을 견딜수가 없어서 아슈란에게 간청하자 불사조 왕은 신들과 필멸자 사이에 영원할 방벽을 만들어 서로간의 소통을 완전히 차단했다.

하지만 이샤와 그의 남편인 사냥의 신 쿠르노스(Kurnous)는 자신의 자식들을 보지 못하는 걸 견딜 수 없어 대장장이 신 바울(Vaul)에게 부탁해 이샤의 눈물을 제련, 스피릿 스톤을 만들어 엘다들과 소통하게 된다. 문제는 이걸 케인에게 들키고 말았다는 것. 케인의 고발에 아슈란은 진노하여 두 신을 케인 마음대로 하도록 징벌의 권한을 주었고, 케인은 두 신을 마음대로, 전력을 다하여 고문하였다.

다른 신들도 케인이 좀 지나쳤다고 생각했지만 바울만이 그들을 직접적으로 돕고자 했고, 자신이 1년 내에 100개의 검을 건내줄 터이니 그들을 놓아달라고 케인을 설득하였다. 바울의 검(Blade-Wraiths)[4]을 든 한 사람의 필멸자가 1천의 보통 무기를 든 필멸자를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바울은 위대한 대장장이였기 때문에, 케인은 그와의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1년 후가 되고 보니 99자루 밖에 완성할 수 없어서 바울은 필멸자가 만든 무기 한 자루를 섞어서 케인에게 건네줄 수 밖에 없었다. 어쨌든 케인은 속았고 두 신은 풀려났지만, 문제는 케인이 곧장 휘하의 부하들과 크탄(나이트브링어)과 네크론에 대해 전쟁을 일으켰다는 것. 바울의 검을 든 100명의 부하들로 이루어진 케인의 검진은 무적으로 보였지만, 그들 가운데 필멸자의 검을 든 한 명이 비실대다가 결국 죽어서 검진이 파괴되자 케인은 바울이 그를 속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케인은 돌아와 바울을 사기꾼, 도둑놈, 거짓말쟁이라고 부르면서 자신을 속인 댓가를 받아내려 하였고, 케인을 따르는 신들과 바울을 지지하는 신들 사이에 거대한 전쟁이 벌어졌다. 바울은 건네주지 못했던 가장 강력한 마지막 검에 아나리스(Anaris. 엘다 어. 영어로 번역하면 Dawnlight라고 한다)라는 이름을 붙이고 케인과의 싸움에 나서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손발이 잘려 그의 모루에 묶이게 되었다.

그때, 바울과 함께 싸우던 의 정령 파올추(Faolchu)가 아나리스를 집어 필멸의 엘다 가운데서도 가장 위대한 전사인 붉은 달의 엘다네쉬(Eldanesh of the Red Moon)[5]에게 전해주었고, 그는 그 검을 쥐고 케인과 1:1 결투로 맞섰다. 하지만 엘다네쉬가 아무리 잘나봤자 필멸자인 것은 어쩔 수 없었고, 상대인 케인은 신 중에서도 수준급인 전사였으니 당연히 산산조각나서 죽었다. 그러나 그가 죽자 중립을 지키던 아슈란마저도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화를 내면서 전쟁을 멈추게 하고, 케인의 손에 영원히 엘다네쉬의 피가 흘러내리도록 만들었다. 그래서 케인의 칭호가 위의 '케일라 멘샤 케인'이 된 것이다. 뭐 어쨌든 바울은 캐발렸고 케인은 만족했다.

이후 케인은 크탄 나이트브링어(Nightbringer)와 싸웠는데, 그의 위상도약(Phase Shift)에 휘말려서 고전하기도 했지만 래핑 갓 세고라크(Cegorach)의 조언 덕분에 나이트브링어를 거의 산산조각낼 수 있었다. 다만 나이트브링어의 몸에서 빠져나온 파편이 케인의 몸에 박혀 그를 약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문제.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였다. 애석하게도 케인의 요양 도중에 엘다의 타락이 만들어낸 카오스 신 슬라네쉬가 태어나 엘다들을 죄다 발라버렸던 것이다! 엘다들의 영혼 뿐만 아니라 만신전의 모든 신들이, 릴리아스, 아슈란, 늙은 장님 신인 모라이-헤그(Morai-Heg)마저도 슬라네쉬와 그의 악마적인 종복들에게 살해당하고 슬라네쉬에게 흡수되기에 이르자, 케인은 약해졌을지라도 그의 검인 '울부짖는 파멸(Wailing Doom)'을 들고 분연히 떨쳐 일어나 슬라네쉬에게 맞섰다. 이때 래핑 갓이 그의 뒤에 슬쩍 숨어 도망칠 수 있었다는 전승도 있다.

우주를 뒤흔드는 싸움이 벌어졌지만, 약해진 케인이 슬라네쉬를 이기는 것은 어려웠고 슬라네쉬에게 죽을 위기에 쳐했다. 슬라네쉬도 그를 죽이려고 했지만, 마침 옆에서 다른 카오스 신 코른도 슬쩍 끼어들어 '엘다의 영혼 중 일부분은 내꺼다'라며 거슬리게 하다 보니 자칫 슬라네쉬 자신도 코른에게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일격을 치기 전에 고민했는데, 케인은 그러는 틈을 타서 자신의 몸을 산산조각내어 달아났다.


2. 오크


3. 네크론


4. 타이라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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