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오랜만에, 생각나서 디스코 팡팡을 탔습니다
예전이랑 다르게 손님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앞타임 타신 분들은
정말 길게 타시고 친구랑 둘이서 20분 넘게 기다린거같아요 중간에 왔는데도..
그렇게 오래 기다리고서 손님 얼마 없어가지구 8명이서 올라가있었는데
갑자기 퉁 튕기셔서 저도 모르게` X발`이라고 튀어나왔습니다
욕할생각은 아니였는데..ㅠㅠㅠㅠㅠ
그런데 디제이가 너 방금 뭐라그랬냐? 너 욕했냐? 뭐? X발?
처음부터 기분 잡치게, 너때문에 8분만 돌린다 짧고 굵게 간다
이러시고루ㅠㅠㅜㅠ 전 처음에 농담인줄알았는데 진짜;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진짜 세게 돌리시면서
싸가지없네` 계속 이러고 `얼굴도 거지같은게..` ㅋㅋ..ㅋ....
아 쓰면서 또 눈물나네. 안그래도 외모때문에 성형 생각도 많이 하고 내가 못생겼다는거 알고 있는데.
솔직히 외모 지적은 너무 하잖아요.. 하
그리고 욕한거 잘못한거 맞다고 생각하고 실수로 나온거라
죄송해요! 했는데 무시하고 저희한테만 조명 딱 비추더니 얼굴 잘 봐두라고
얘네 받지 말라그러고... 저희 빼고 다른 손님들한테만 무료 이용권 주라그러고..ㅋㅋ..ㅋㅋㅋㅋ
아후 진짜 사람이 너무 못됐다....
마지막에 너무 세게 튕겨서 허리통증에 내장에 갑자기 충격와가지고 배 감싸고 있었더니
끝났다고 나가래요 허.. ㅋㅋ
짐챙기고 있는데 빨리 나가라하고 지나가면서 싸가지어쩌구 그러는데 사람들도 수근수근대고 정말..
팔꿈치는 까진거처럼 너무 욱신욱신거리고 내장은 아프고 허리도 너무 아프고..
욕한건 잘못이지만 얼굴 거지같다는 소리 듣고 저런식으로 대우 받아야 될 정도로 잘못했나요..?
집오는 버스에서 30분동안 계속 그생각만하고 눈물 참는데 너무 서러워서..
집와서 언니 몰래 계속 울었네요..
아직도 팔이 쓰라리고 안경은 붙지도 않고 마이너스7이라 눈도 안보여서 죽겠고ㅋㅋ..
배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솔직히 육체적으로아픈거보단
거지같은얼굴이란게 자꾸 생각나고 눈물만 계속 나네요
하소연좀 해봤습니다 뭘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고..ㅎㅎ
디제이 깨꺄끼뀨ㅠ 나이도 20살 막 된 양아치같더만 무서운넘아ㅠㅠ
니가 그렇게 잘났냐 하 내가 너한테 욕했어? 니욕한거도아니고 실수로 나온건데
사과도 했잖아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야? 그냥 얼굴때문에 화났냐? 왜 손님이 줄었는지 알겠다
밴댕이소갈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