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감정에 일가견이 있는 유비는 장비가 부하들을 엄벌로 죽이거나, 채찍질 한 뒤 살려두어 주변에 두는 등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것을 지적해왔는데 결국 이로 인한 부하의 배신으로 목이 달아난다.
최후 묘사는 연의와 정사 모두 똑같은데 정사는 단순히 수급을 취하는 것만 나온 반면, 연의에선 관우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3일 내로 휘하 장병들이 쓸 흰색 깃발과 흰 갑옷을 준비하라는 명령에 기간을 늘려줄 것을 요청한 범강, 장달을 "채찍"으로 벌하는데, 앙심을 품은 두 사람이 장비의 목을 베어 오나라로 도망친다.
정사에선 오에 귀순했다고만 나왔지만, 연의에서는 귀순 후 손권이 유비의 노여움을 풀기 위해 돌려보내 둘 다 장포에게 끔살당하는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