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활동하고 있는 첼시팬카에서조차
이 이야기로 많은 헤프닝이 벌어지고 있네요
1.애국심으로 탈퇴하는 자
2.축구와 비즈니스는 별개라는 자
3.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지.. 응원하는 자
첼시가 이번에 스폰서를 맺은 요코하마는
전범기업입니다. 위키에도 찾아보니 있더군요 요코하마고무
왜 이런 선택을 해야하는지 이미지보다 돈이 더 중요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첼시에서 전범기업이라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서 아시아시장은 실패 혹은 물건너 갈 수 밖에 없겠죠 (일본은 예외)
가뜩히나 적이 많은 첼시로서는 최악의 수라면 최악의 수 입니다. 한국인으로서는요
비단 한국에서만 뭐라는게 아닌 아시아 혹은 해외트윗에서조차도 말이 많은 상황입니다.
제가 정말로 아쉬운 것은 말이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해야하는 겁니다.
요코하마는 역사왜곡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못된 기업입니다.
전범기업이 뭔가요? 타국을 침략해 수탈한 나라를 지원하면서 그것으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 세계적인 기업이 된 곳이 아닙니까? 아.. 진심 ..거지같다
이런 스폰서를 선택한 첼시도 참 팬이지만 얼토당토안합니다.
하지만 축구는 비즈니스가 맞죠, 그리고 영국도 뭐.. 침략전쟁하면 한몫했던 국가이니
나름 영국과 일본의 상성이 참 웃기게도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타팀의 서포터들이 이런 부분으로 첼시를 욕하고 매국노 취급한다고해도
사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하고 심하면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중요한건
팬카페 내에서 그게 무슨상관이냐?라는 식의 발언들이 난무한다는점 쓸대없는 커버를 친다는점
그게 참 어이없는 것 같아서 글을 남겨요, 우리는 한국인입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애국심을 바라진 않습니다.
하지만 과거보단 현재가 중요하다느니 우리나라는 유희열 아이유가 소니 광고모델 했다느니 그딴 드립치면서
우리는 왜 안되냐라는 등에 생각없는 발언들 하는 첼시팬들의 모습을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저는 혹은 저희는 첼시팬입니다.
첼시를 좋아하는 이유야 당연히 다다르겠지만
전범기업을 스폰으로 정한 첼시의 선택에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우리를 매국노와 애국심과 엮는 것은 더더욱 안타깝습니다.
묘한 기분입니다.
앞으로 첼시라는 팀이
어떤식으로 팬층에게 다가갈지
본인들의 선택이겠지만 참으로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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