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친듯이 감사합니다.
저는 아주 오랫동안 한국의 이 정치역학 구도가 부서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죽어도 선거로 영남을 이길수 없다. 정치의 전부는 지역이다.
근데 박근혜 덕분에 모든게 깨졌습니다.
특히 이번 방산비리 건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수구꼴통들이 말로 안될때 마지막으로 들고 나오는 말이
"빨갱이" 입니다.
근데 이번 박근혜 방산비리 건으로 대답하기 수월해 졌습니다.
"박근혜는 안보 무기살 돈도 빼먹는데요?"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는데요?"
"누가 빨갱이죠?"
"어느당이 빨갱이죠?"
"대답해 보세요."
"문재인은 국방비 늘린다는데요?"
따다다다다 대답해줄 거리를 만들어 준겁니다.
아 속시원해. 특히 택시 탈때 아주 도움이 될겁니다.
기다려진다. 꼭 저렇게 말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