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살 의욕을 잃었어요......
대학들어가기전에 월급제로 레스토랑에서 알바를 했는데 피부과에 돈쓴게 너무 커서 전달 월급은 거의 피부과+생활비에 다썼구요 이번달부터 신입생이니 뭔가 패셔니스타로 거듭나고 싶은...아니 사실 그건 바라지도 않고 좀 옷 여러가지있고 잘입는 그런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옷에 돈 투자를 시작했지요...
근데 너무 욕심이 과해가지고 하나를 사면 저거를 사야할것같고 이걸 사면 또 저거를 사야할것같고... 사고싶은 종류는 많은데 돈은 한정되어있으니 싼거를 자꾸 찾게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소셜앱같은데에서 막 구매해버리고 홍대도 한번 돌고 했는데 지금 반품신청 5개나 했네요...
건진건 바지 세개 티셔츠 세개 니트 하나 슬립온 하나 끈나시 세개......
오늘 입학식 갔다와서 반품 처리과정 알아보고 동봉하느라 쉬지도 못했어요... 
지금 건진것들도 완전 따뜻한 봄에나 입지 지금 입기도 힘들어서 입학식도 이쁘게 못입고 갔답니다...
이제 돈 더주고라도 오프매장에서 입어보고 직접 보고 사야지 이런생각은 있는데...실천에 옮길 의욕이 사라졌어요....뭘 사야할지도 모르겠고.....3월 2일이면 개강인데ㅠㅠㅠㅠㅠㅠㅠ미치겠네요....
저 어떡하죠? 어떡하면 이러한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설수있을까요.....
오유 패셔니스타님들께 진심으로 조언을 구하는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