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오유님들은 오유하는걸 숨기고 싶어 하신적 있나요?
저는 살면서 오유를 하는 것에대해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저는 오유하는걸 숨기곤합니다.
음..
제겐 남동생과 여동생이있는데, 남동생은 아무런 사이트도 하지않고
여동생은 쭉빵을 합니다. 근데 동생 둘다 오유를 하는 절보면서 이런말을하더군요
남동생 : 일베나 오유나 똑같지
여동생 : 오유왜하냐;
이런식으로요 남동생같은경우는 친구가 일베라고 일베나오유나똑같다고 들었다고 해서
제가 제나름 논리를 펼쳐가며
일베와 오유의 차이점, 일베의 물타기, 광주민주화운동을 바라보는 시선등을 예시로들며
네가 정못믿겠으면 10분만 두사이트를 들어가봐라 라고 설득도 해보았지만
시큰둥한 반응을 보입니다.
여동생은 그냥 아예 관심이 없구요
가족들조차도 오유에대한 인식이 이렇기도하고.. 일베x들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오유하는
분들의 사진을 찍어다 낄낄대는것도 많이 봐서그런지 사실 오유한다고 당당히 말할 용기가 없어요..
어제만해도 제가 롤을 하는데 아는분의 아는분과 같이 게임을하던중
제가 ^오^ 이 티모표정을 쓰자
그분께서 "일베함? 멀리해야겠다" 라고 하셔서 제가 순간 욱해서
"ㅡㅡ아뇨 그런 일베x 아니거든요; 저오유함"이라고 말했는데
그분이 "아...ㅋㅋㅋ맞다 오유도 그거쓰던가"이런 반응을 보이시더라구요
제 기우인지는 모르겠으나 왠지 거즘 동급 취급을 하는 것같아서 조금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저도모르게 오유는 청정지역이다 오유가 일x충들에게 공격을당해서 슬프다
그래서 일베x들이랑 사이가 안좋다, 등 괜히 더 말이많아졌던것같습니다..
커뮤니티사이트를 하는 것이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당당하게 오유를한다고 말하고다니고싶은데
친한사람이 아니면 이젠 말하는것도 두려워요...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