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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대학 군기잡기 내용 보고, 비교해보세요.
게시물ID : gomin_1369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매인생
추천 : 3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2/28 01:51:29
대학 군기잡기에 대한 얘기가 조금씩 나와서 소개합니다.
2000년 초반 학번 사람이 정확히 증언한 내용인데
예전에는 신입생 군기잡기가 이런게 있었습니다.
학교마다 달랐을 수는 있지만, 확실히 있던 사실이니
요즘의 사례와 비교해보세요.
 
- 선배 보면 인사하기. 목례나 안부 인삿말 정도.
- 교수님 보면 인사하기.
- 시험때 컨닝하지 않기. 타인에게도 절대 컨닝 요구하지 않기.
- 수업시간에 옷 제대로 입고 신발 제대로 신고 오기 (슬리퍼는 안됨)
- 개강파티 종강파티 때 술 못마시는 사람에게 강권하지 않기.
- 학교 안에서 싸우거나 괜히 언성높이지 않기.
- 자취하는 친구 자취방에 양해 없이 들어가지 않기.
- 술마시고 강의 들어오지 않기.
- 학교 일이나 학과 일에 참여할것 강요하지 않기.
- 여학생 희롱하거나 불미스러운일 하지 않기.
- 캠퍼스커플들, 딴곳은 좋아도 강의실 안에서는 애정행각 삼가기.
- MT갔을 때 술마시고 위험한 행동 강요하지 않기.
- 얘기할 때 욕하면서 인신공격하지 않기.
 
이런 식의 군기잡기(???)가 있었는데,
이 당시 신입생 재학생을 막론하고
이런 군기잡기에 뭐라고 문제제기를 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군요. 단 한 명도.
 
그런데 요즘의 군기잡기에 대해서는 비난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마 사람에 따라서는, 틀림없이 이럴 겁니다.
"예전 대학에서는 군기잡기에 다들 호응하고 따랐는데
 요즘은 왜 자꾸 언론에 흘리고 문제를 일으키냐. 신입생들이 군기가 빠졌다"
 
그러나,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왜 옛날에는 이런 군기잡기에 잘들 따랐는지,
왜 요즘에는 군기잡기를 문제시하는지
애들이라도 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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