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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선데이
게시물ID : movie_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맨
추천 : 12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02/19 14:22:54
2차대전 전후로 헝가리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화 1936년 4월 30일 파리. 세계적 지휘자 레이 벤츄라가 지위하는 오케스트라 콘서트. 헝가리에서 금지된 자살의 송가 'Gloomy Sunday'가 울려퍼지자 연주하던 드러머가 벌떡 일어나 권총으로 자신의 관자놀이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를 시작으로 연주자 전원은 글루미선데이를 다 연주하지 않은채 모두 자살하고 만다. 자살의 송가로 유명해진 'Gloomy Sunday'는 1935년 헝가리에서 레코드로 발매된 후 이곡을 듣고 187명이 자살했고, 뉴욕타임즈에는 수백명을 자살시킨 죽음의 선율이라고 소개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헝가리의 아름다움과 그곳에서 피어나는 인간애, 욕망, 사랑, 복수를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운건 바로 여주인공 '에리카 마로쟌'(Erika Marozsan)이다. 자보와 피아니스트, 그리고 일로나(에리카 마로쟌)의 삼각관계가 전반부를 이루고, 배은망덕한 한스와의 갈등이 후반부를 이룬다. 처음에 친구가 하도 강추하는 바람에 못이겨 보게 되었지만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Gloomy Sunday'가 흘러나올때는 머리끝에서 발끝을 훑어내리는 전율에 한동안 멍해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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