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도 이러나요??
좀 여유로운 자유시간 생기면 100명중에 99명이
왜이렇게 나보고 여행가라고 난린지 모르겠어요
하는 말도 다 똑같음
" 야 너 지금 아니면 갈시간 없어~~이제 직장나가기 전까지 끝이야~~"
"친구한테 빌려서라도 가 마이너스 통장 뚫어서라도 가~~"
아니 직장생활하면 장기여행 웬만해서 가기 힘든거 누가 모르나
근데 내 자금사정도 있을수도 있고 빚내서까지 여행놀러다니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
지금 여행보다 더 하고싶은게 있을 수도 있고 그런거 아닌가요
그것도 그냥 가볍게 한마디 하는거 정도도 아니고
" 아 나 그냥 돈도 별로 없구 빚내서까지 가고싶지는 않아서 딴거 하고싶은것도 있고"
이런식으로 말하면 거의 나무람... 빚내더라도 가야되고 넌 무조건 후회할 거고 이제 절대 기회가 없다느니..
....왜 거기다 제가 변명을 하고 있어야 되죠
한두번도 아니구 한두명도 아니구 진짜 이제 너무 짜증나요...
여행이라는 선택지가 있다는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
해외여행이 한두푼짜리도 아니고
가까운 아시아권에 며칠 갈 생각이라고 하면 또 시간 있을때 유럽을 가라느니 미국을 가라느니 .....
취직하고 시간있을때도 그러더니 이직하고 시간있으니까 또 난리네요 ...
여행 여행 여행
그놈의 여행 모두가 그렇게 의미있는 여행 하고있는거 같지도 않은데
누구나 여행을 진심으로 좋아하지도 않을거고
여행만이 의미있게 시간 보내는 방법도 아닌데
제눈엔 남들 다 여행여행 하니까 여행여행 하는 사람도 많은거 같아요
시간만 나면 기를쓰고 무조건 외국외국 나가야되는줄 아는사람 많은거 같아요
아니, 그러든 말든 왜 대체 자기가 갈것도 아니고 남한테 오지랖이죠
유독 여행 오지랖 진짜 쩌는거 같음
친한 사람부터 별로 안친한사람까지 누구나 아주 자유롭게 부리는 오지랖 레퍼토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