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혼자서....

이 밤중에 뭘 기대하냐?

이 시간까지 같이 쳐먹은 것이 남자넘이면 여기까진 좋았을 수도 있지만 이 담부턴 잠자리부터 다음 상황 처리가 같이 쳐먹은 나까지 포함해 아주 피곤한 일 뿐이다.

물론 년이면 어떻게 썸싱 생각에 발정난 늑대넘이 되어 정신 못차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고런 쪽 상상을 했다면 형님이 미안하다.

다음에 가능하면 실시간 전송해주겠다.(물론 고마운 년이 적극 동의하면 동영상말고 텍스트로만 해서 염장을 확실히 질러주겠다)

 

내가 몇십년이 걸려 깨달은 멍청한 진실중 하나가 사람은 개인이든 집단이든 본성이 변하기 힘든 존재라는 것이다.

평범한 말로 하면 날 때부터 년넘들 성격이 있는거고 고상한 학문 용어로 하면 유전자가 안 변하고 쥐랄이라는거다.

아 씨발 이거 깨닫는데 고생 많이 했다.

아니라며 구조니 타블로라싸니 주장하는 온갖 고상한 책 많이 보고 약간의 믿음을 가지고 실제 실행을 열심히 해본 결과 온갖 쥐랄같은 경험 많이 했다.

 

그건 지가 선택한 재수 없는 운명이려니 하고 젤 슬픈건 자신의 가족이나 진짜 가깝게 지낼 수밖에 없는 인간들까지 일부에게 더러운 성격 경험을 하는거다. 이 경우 최소 몇십년에 걸쳐 아주 찐하게 경험하게 된다.

골때리는건 이런 인간 중에도 말로는 철학이 어쩌니 사회가 어쩌니 하며 고상을 피우며 사실은 아주 이기적인 짓만하는 인간도 많다는거지. 그러니 어떤 인간이든 겉모습보고 평판 보고 신문방송보고 그 인간 액면을 판단하지 마라

아, 반대로 인간성 좋은 년놈들 만나 인생 해피한 것도 더러운 것들 만나는 만큼이나 가능한 일이다. 쉬발 그거 자랑하고 싶으면 여기서 지금 염장 지르지 말고 딴 때 해!!!

 

이거 좀 많이 비웠는데 알딸딸하네.

걍 한마디 넋두리 좀 더할께.

애 성인될 때까지 키울 때 제대로 역할 못한 X같은 부모도 있겠지만 맘에 들던 안 들던 열심히 노력한 부모들이 훨씬 많을거다.

이제 성인되서 보니 너님 부모가 어릴 때 그렇게 했든 아니든 너님이 성인이 됐으면 이제 그 얘긴 끝난거다. 너님 인생은 이제 확실히 니게 된거니까 부모 탓하지도 말고 안 도와준다 쥐랄 떨지도 말고 한 뻔 뿐인 니 인생 열심히 최대한 재밋게 살아라.

...라지만 인간성 더러운 년넘들은 나이가 아무리 쳐먹어도 끝내 남탓만 하고 게다가 등골을 빼가며 살거다.

진심으로 너님 주변이 문제고 사회가 문제라 고치고 싶으면 너님 인간성부터 반성하고 하나라도 도와줘가며 고마워하며 주변과 사회를 손대!

 

걍 한 잔 더하고 잘건데....

자식을 위해 남편을 위해 부인을 위해 부모를 위해 애인을 위해 친구를 위해 동료를 위해 주변과 사회를 위해 애쓰다 싸가지 없는 인간에게 뒤통수 맞는 군상들에게 위로의 한 잔!!! 그래도 애쓴 너님들은 잘 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