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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대학원 지원미달을 격하게 환영하며..
게시물ID : sisa_9702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래용
추천 : 10
조회수 : 56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20 20:32:34
2000년도부터인가?
취업난이 점점 심화되기 시작하면서
돈있는 사람은 외국에.. 돈없는 사람은 대학원에... 지원하기 시작했다
 
대학원 진학률이 최고조에 이르자..
대학은 대학원 장사를 하기 시작했고
대학 등록금이 오르는것보다 더 격하게 대학원 등록금이 오르기 시작한다.
 
물론 이공계는 그나마 거의 죽기직전까지 몰아붙이는 실험등으로
등록금.. 쥐꼬리만한 생활비라도 벌수 있긴 하다만..
그것도 잘나가는 실험실 이야기이고..
 
돈만드는 능력이 없는 교수 밑에라면
그 힘든 실험을 하는중에도 알바는 꼬박꼬박 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소재 대학원은.. 특히 서울대 연고대 대학원은 항상 인기가 있었는데..
학벌세탁의 장..이다.
물론!.. 당연하게도 지방의 우수한 능력자가.. 서울소재 대학의 좋은 기자재와 좋은 교수를 만나
날개를 다는 경우도 있지만..
적지않은 수가.. 학벌세탁이라는 명분을 얻기위해 그나마 연구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김을 빼놓는 경우가 허다 했다.
 
대학원.. 공부와 연구만 해도 모자란 시간에..
SCI 점수와 자기 연구도 해야하는데 교실 프로젝트.. 를 밀어넣는 교수와
살벌한 등록금과
그만큼 살벌한 생활비...
그러고도 보장되지 않는 미래..
돈있는 애들은 설렁설렁하다가 외국유학가서 국내교수와 설렁설렁 논문을 차곡차곡쌓아가는 박탈감..
잘사는 애들이 군대회피.. 학벌세탁을 위해 연구분위기를 흐려주는 박탈감.
 
비인기학과는 2000년도에도 외국인이 서서히 점령했었다..
국내 기술의 외국유출은 안봐도 비디오다..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이런곳에서 와서 석박하고 포닥해서 자국에서 교수하는 사람도 있지만
ㅋㅋ 여기서 석박하고 미국, 일본 간다.. 그나마 있는 기술 쪽쪽 바쳐주는거지..
 
이제 대학원도 절실해져야 한다.
지원율이 적으니 돈을 줘서라도 대학원에 놔둬야하고
싹수있는 애들은 국가에서 외국등에 쏙쏙 보내줘야한다.
국내파 출신 교수를 중용하고..
빽없고 돈없는 사람이.. 교수에 임용되는데 불이익이 없도록 교수임용도 투명해져야한다.
 
제발 연구좀 해주세요.. 라고 엎드려 빌어도 모자랄판에..
대학은 등록금으로..
교수는 잡일과 자신의 연구과제에..
몇년간 뼈빠지게 일해도 미래조차 보장못받는
지금 대학원은.. 학생들이 외면해야 하는게 맞다.
 
이제 드디어 아성 서울대공대에 미달이 나왔다..(뭐 예전에도 간간히 나왔으나)..
아마도 학생들이 높은 등록금과
어짜피 대학원나와도 미래는 불투명하다는걸 인지했음이리라.
 
대학원.. 이제는 정말 연구를 위한, 학문을 위한 대학원이 되기를 희망한다.
- 그리고 프로젝트.. 연구과제는 대학원에게 인건비주기위해 하는게 아니다.
당연히 연구인력에 인건비 주는건 기본이고..  그 이상을 초과하는 로드라면 랩연구원을 뽑는게 맞는거다.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72017590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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