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홍익대를 꺾고 U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강일혁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3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다목적실에서 ‘2014 카페베네 U리그’ 대표자회의를 개최해 10개 권역의 권역별 참가팀을 확정했다. 이번 대표자회의에는 역대 최다인 77개 팀이 참가했다.
‘2014 카페베네 U리그’는 두 단계로 나뉘어 벌어진다. 권역리그는 오는 4월 11일에 개막해 10월 10일까지 벌어지고, 왕중왕전은 11월 6일부터 같은 달 21일까지 펼쳐진다.
왕중왕전에는 각 권역 별 상위 3개 팀(총 30개 팀)이 우선적으로 진출한다. 그리고 1권역에서 3권역까지의 4위 팀 중 상위 1개 팀과 4권역에서 10권역까지의 4위 팀 중 상위 1개 팀이 합류하게 된다. 총 32개 팀이 왕중왕전에서 경쟁한다.
왕중왕전에 진출한 32개 팀은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다. 이후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올라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U리그 대표자회의 모습
1권역은 총 7팀으로 강원 6팀, 충북 1팀으로 구성돼 있다. 영동대(충북), 관동대, 상지대, 상지영서대, 송호대, 한라대 그리고 한중대(이상 강원)가 리그를 벌인다.
2권역은 서울 7팀으로 구성돼 있다. 숭실대, 한양대, 열린사이버대, 서울대, 광운대, 세종대 그리고 원광디지털조가 한 권역이다.
3권역은 경기 7팀으로 구성됐다. 성균관대, 용인대, 중앙대, 경기대, 수원대 국제사이버대, 디지털문화예술대학교가 경쟁한다.
4권역은 서울 3팀, 경기 3팀, 인천 1팀 그리고 제주 1팀으로 이뤄졌다. 동국대, 연세대, 고려대(이상 서울), 아주대, 경희대, 명지대(이상 경기), 인천대(인천) 그리고 국제대(제주)가 리그를 치른다.
5권역은 충북 3팀과 충난 5팀으로 구성됐다. 청주대, 충북대, 중원대(이상 충북), 글로벌사이버대, 단국대, 선문대, 호서대, 홍익대(이상 충남)가 같은 권역에서 경쟁한다.
6권역은 전북 4팀, 대전 2팀, 충북 2팀이다. 건국대, 순복음총회신학교(이상 충북), 전주대, 원광대, 호원대, 서남대(이상 전북), 배재대, 한남대(이상 대전)가 리그를 펼친다.
7권역은 광주 4팀 전북 4팀으로 예원예술대, 우석대, 군장대, 전주기전대(이상 전북), 호남대, 남부대, 조선대, 조선이공대(이상 전남)가 경쟁한다.
2014 카페베네 U리그 권역도
8권역은 전남 6팀과 광주 2팀이 리그를 펼친다. 광주대, 동강대(이상 광주), 동신대, 목포과학대, 세한대, 전남과학대, 초당대, 한라대(이상 전남)이 한 권역이다.
9권역은 경북 6팀과 울산과 대구 각각 1팀이 경쟁한다. 경주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문경대, 안동과학대, 영남대(이상 경북), 울산대(울산), 수성대(대구)가 리그를 펼친다.
10권역은 경남 4팀과 부산 4팀이 경쟁하는 구조다. 인제대, 창원문성대, 한국국제대, 동원과학기술대(이상 경남),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외국어대(이상 부산)가 경기를 한다.
‘2014 카페베네 U리그’ 경기는 각 대학의 경기장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팀에 따라서는 인근지역 운동장을 사용할 수도 있다. 홈경기 미신청팀은 대한축구협회가 정한 제3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지난 시즌에는 영남대가 홍익대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었다.
KFA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