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하루 2개이상 글쓰는건 내스타일이 아닌데
그래도 아직도 못알아 먹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서
사족편을 한번 써봅니다. 말그대로 이건 사족이고
본편은
http://todayhumor.com/?thegenius_9660
(기본개념탑재 보강편:궤변과 지니어스 사태와 정치)
1.지존파와 궤변
지존파를 기억하십니까?
1993년 조직된 대한민국에 존재했던 연쇄 살인 조직인데
아주 그냥 악랄한 놈들입니다.
대충 행적은 이렇습니다.
조직을 결성한 그 해부터 이듬해 9월 15일까지 연쇄 살인을 벌이고 1994년 9월 21일 체포되었을 때까지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이들은 범행 대상을 물색하기 위하여 김민경으로부터 백화점 고액 거래자 명단을 구입하였는데 개인 정보 유출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빚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 최악의 사례이기도 하다. 그에 따라 주로 백화점에서 벤츠 등을 타고 나오는 복부인 등을 대상으로 하여 범행을 하려고 했으며 피해자들의 현금만 빼앗고(당시에는 카드보다 현금을 많이 들고 다녔다) 협박이나 어떠한 협상 없이 그 자리에서 토막 살인하는 극악무도한 행위를 저질렀다.
어처구니 없는 점은 그들이 살해한 사람들이 전혀 그런 것과 관련 없는 사람들이라는 사실.
(엔하위키 참조)
뭐 아무튼 아주 나쁜놈들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제보자인 여성을 제외한 전원 사형에 처해집니다.
그런데 두목이란놈이 사형이 선고되자 궤변을 합니다.
"전두환, 노태우는 무죄인데 나는 왜 유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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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웃기는 소리 아닙니까?
5명이나 살해한 놈이 지 죽을 떄가 되니까 하는 소리가 저겁니다.
근데 재밌는점은 제가 올린 본편에 있는 궤변론을 그대로 말했다는 점입니다.
A:나는 5명이나 잔인하게 죽인 죄를 지었다.
B:살인이라는 죄를 지었다
C:전두환 노태우는 무많은 사람들을 죽인 죄를 지었지만 무죄다.
A=C:고로 나도 무죄다.
간단히 말해 개소리입니다.
비록 우리사회가 썩어빠져서 전두환 노태우가 무죄가 되었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존파가 벌인 일이 무죄가 될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그런데 이들은 위에서처럼 퀘변으로 합리화를 한다 이말입니다.
2.더 지니어스사태 쉴더에 관하여
이미 더 지니어스 사태에 관하여는 수많은 말이 나왔습니다.
우선 가넷을 돌덩이로 만들고
암묵적인 룰을 부수고
프로그램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고
여기에 친목질까지
아주 그냥 가루가 되도록 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통칭 '쉴더'들의 행동은 놀라울 정도로 동일합니다.
1. 이놈이고 저놈이고 배신자인데 왜ㅐ 노조이만 욕함ㅠㅠ
2. 노조이 불쌍해ㅠㅠ잉잉
3. 오유 무서어 공산주의같애 자기의견이랑 다르면 닥반 엉엉 소수의견인 나는 부당한탄압을 받고있찌ㅠㅠ
4. 노조이가 원래는 차칸 애들인데ㅜㅠ너뮤핫셔ㅜㅠ 무도에서는 타프로에서는 차칸데ㅜㅜ
5.(노조이는 잘못이 없고) 이 모든게 제작진의 의도엿다
http://todayhumor.com/?thegenius_9657 참고
(오유가 무서운개 아니라 쉴더들이 이해를 못 하고 있는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정작 논리적으로 까기 시작하면 쉴더의 논리는 정말이지 놀랍게도
'지존파의 논리와 매우 흡사합니다'
(애초에 궤변자체가 대부분 이런식이지만 말이죠)
1.이놈이고 저놈이고 죄지은 놈이 한둘이 아닌데 왜 나만 사형이야?
2.난 불쌍한 놈이야
3.한국은 썩었어 부당한 사회에 난 탄압을 받고있어
4.원래 나도 착한놈이고 세상을 바꾸려고 했는데 너무하네
5.난 잘못없고 모든것은 신의 의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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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습니까? 몇글자만 바꿨는데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죠?
왜인 줄 아십니까?
'애초에 궤변을 내뱉는 기초 지점이 도덕과 윤리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자기들의 '합리화'에 기초로 해서 주장을 하니 죄다 비슷비슷할 수 밖에요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설득하는건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면 이번 지니어스 사태에서 쉴더들은 대부분
노,조,이를 자신과 동일시 여긴후 '합리화'에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결국 서로 말해봤자 못알아 먹습니다.
본인들의 사고패턴과 합리화가 약해질때 비로소 우리의 의견을 이해할 것입니다.
결론:콜로세움 세워봤자 서로 못알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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