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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액션 만큼이나 멋진 OST들
게시물ID : music_97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괜찮은새끼
추천 : 11
조회수 : 172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8/12 19:21:52

1. 제5원소 The Fifth Element, 1997

뤽 베송 감독 브루스 윌리스,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액션,SF 영화인 제5원소인데요 ㅎ
영화 중반 쯤에 흘러나오는 '광란의 아리아' 는 꽤나 유명하죠.
극장에서 봤을 때도, 한참 후 케이블에서 반복 방영 해줄 때도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은 바로 이 곡이 흘러 나올 때죠.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광란의 아리아]







2. 레옹 Leon, 1994

연달아 뤽 베송 감독 작품으로 배우 '장 르노' 와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영화인 레옹이에요.
뤽 베송 감독은 영화 연출 만큼이나 영화 속 음악을 중요시 하는 감독으로도 유명하지요.
정말 90년대 말까지의 뤽 베송 감독의 커리어를 보면 정말 신의 재능이라고 해도 무방 할 정도에요.
영화 말미에 노도와 같은 액션이 몰아치다가, 엔딩에 마틸다와 화초 그리고 스팅의 곡과 줌 아웃.

나이 보다 성숙한 척 혹은 성숙하고 싶었지만 그만큼의 경험을 겪지 못해 내내 어설펐던 마틸타가 
진실로 상실의 아픔을 겪고 그런 마틸다를 다독여 주는 듯한 스팅의 목소리로 진정 어른이 되는 듯한

마틸다의 느낌으로 타다닥 끝. 깔끔. 환상.

shape of my heart - sting









3. 달콤한 인생 A Bittersweet Life, 2005

김지운 감독 이병헌, 신민아 주연의 영화 달콤한 인생.
많은 분들이 영화 중반과 엔딩에 흘러나오는 '유키 구라모토' 의 로망스를 많이들 기억 하실 텐데요.
저 역시 로망스도 좋지만 '양파' 가 부른 이 라틴풍 곡의 느낌과 가사가 
영화 속 주인공 선우의 상황과 잘 맞아 떨어져서 더 기억이 남아요.

달콤한인생 파트 3 - 양파








4. 킬 빌 - 1부 Kill Bill: Vol. 1, 2003

장 르노 감독과 마찬가지로 아니 어쩌면 그 보다 더, 
연출 만큼이나 음악에 더 신경을 쓰는 감독 중 하나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 이에요.

영화 만큼 영화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가,
배우의 연기 만큼이나 영화 속 음악이 인물의 심리나 상황을 묘사하는데 탁월하고 
몰입도 또한 높여주기 떄문인데요.
이 음악은 그에 딱 맞다고 생각해요.

Twisted Nerve - Bernard Hermann








5. 본 아이덴티티 The Bourne Identity, 2002 시리즈

레거시를 제외하고 맷 데이먼이 주연한 본 트롤로지의 엔딩곡으로 쓰인 'Moby' 의 'Extreme Ways' 입니당
영화와 음악의 앙상블이 대단하죠. 스치듯 들려도 이 영화가 바로 떠오르니 말입니다.
그리하여 둘 다 더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 하다고봄.

extreme ways - moby








6. 스모킹 에이스 Smokin' Aces, 2007


세련되고 재밌는 액션 영화 중 하나인 스모킹 에이스.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인데, 저는 콕 집어 앨리샤 키스 때문에 영화를 봤다가 
그 당시엔 신예 였던 크리스 파인만 보고 나왔던 영화.
지금 생각해 보면 출연진들이 ㅎㄷㄷ 했네요.
영화 속 액션과는 다르게 소개 해드릴 음악은 잔잔해용
영화 초반쯤에 타겟인 이스라엘이 자신의 팬트하우스에 호스티스들이 널부러져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부하를 갈구는 장면 중에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음악인데요.
집중하지 않으면 그다지 신경도 쓰이지 않을 정도로
....은은하게 흘러나오기 때문에 영화 보시던 중엔 못 들으셨을 수도
흠 그리고 특이할 만한 점으로 우리나라 힙합 듀오인 다듀의 곡 중 Good Love이 이 곡을 샘플링..
무단 샘플링인지 샘플 클리어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듀의 무단샘플링은 뭐 워..ㄴ..

I Love You - The Bees




혹여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다듀의 good love도 살포시 얹어보아요

Good Love - Dynamic Duo








7. 용쟁호투 龍爭虎鬪, Enter The Dragon, 1973

사실 영화들을 보면 3~40년의 시대 차이를 뛰어넘는 작품성을 보여주는 영화들이 있죠.
특히 sf물들이 그러한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스타 워즈 클래식', '블레이드 러너' 등이 그 예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나마 액션물 중에서는 단연 이소룡 주연의 용쟁호투가 그러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Enter The Dragon - OST - 01 - Enter The Dragon (Main Theme)








8. 배틀 로얄 バトル ロワイアル, Battle Royale, 2000

당시 국내에 개봉 된 고어, 슬래셔 무비하면 전부 서양 영화만 떠올랐었는데, 
이처럼 신선하게 피가 낭자하는 동양영화는 아마 처음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사실 그 때만 해도 일본 영화를 쉽게 접하기가 어려웠죵
후에 많은 일본영화들을 접해 보니 일본은 고어영화에 특화 된 나라인가 싶더라구요ㅎ
이 영화로 드래곤 애쉬라는 일본 힙합 그룹을 알게 되어 그 당시엔 귀이득

靜かな日日の階段を (조용한 나날의 계단을) - Dragon Ash 









9. 마지막 액션 히어로 Last Action Hero, 1993


토요일에 kbs 토요명화에서도 자주 해줬던 기억이...아 추억이 새록새록...진심 쩌는 추억의 영화
다들 아실런지 모르겠는데 이 영화에 나오는 한쪽눈에 렌즈 낀 킬러가,(45초쯤 나옴)
지금은 왕좌의 게임에 '티윈 라니스터'
곡은 록 밴드 레전설 AC/DC의 곡입니당. 
AC/DC의 곡은 영화에 워낙 많이 쓰여서 나중에 또 글을 쓰게 되면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곡이 많네용

Big Gun - AC/DC
15초 부터 시작해요









10. 007 제20탄 - 어나더 데이 Die Another Day, 2002


제가 OST 로 쓰이는 마돈나의 곡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나봐요.
마지막엔 이 곡이 떠오르네요.
제가 사춘기 때 이 곡 참..좋아했거든요...
Die Another Day - Madonna



 


긴 글 읽어 주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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