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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게임회사가 대학 운영하는 글
게시물ID : humorstory_433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성소년
추천 : 2
조회수 : 8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01 11:38:26
막장 게임회사가 대학 운영하는 글
 
최대의 게임회사 DEXON.
 
덱슨은 자신들의 사업 규모를 확장시키려 한다.
 
그들의 눈에 띈 것은 바로 교육사업. 덱슨은 재정이 부실한 사립 대학교 하나를 인수하게 된다.
 
덱슨의 대학 운영 - 덱슨 유니버씨티
 
...
덱슨 유니버씨티, 이하 덱슨 대학에 입학한 오 유는 자신의 등록금 고지서를 보고 고개를 갸웃 했다. 그의 등록금 고지서엔
 
-수수께끼 등록금 봉투!-
 
라고 적혀 있었다.
수수께끼 등록금 봉투를 열면 0원~800만원 사이의 등록금 고지서가 랜덤으로 지급 됩니다, 라는 설명도 덧붙어 있었다.
 
오 유는 봉투를 뜯었다.
 
-등록금 776만원 고지서가 튀어나왔다!-
 
 오 유는 대학 다니기를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겉봉에 작게 쓰여진 글자를 읽지 못했다.
(본 봉투를 개봉시 청약 철회가 불가능합니다)

 이미 776만원은 오 유의 빚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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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 올 A 학점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되어 있었던 오 유는 봉투 하나를 받게 되었다. 봉투의 겉봉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수수께기 장학금 봉투!(3단계)-
 
 오 유는 이게 뭔가 생각하다가 봉투를 뜯었다.
 
-장학금 145만원이 튀어나왔다!-
 
전액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었던 오 유는 3단계 봉투를 받았기에 그나마 145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외 다른 학생들은 1단계, 혹은 2단계 장학금 봉투를 받았으므로,
그들의 봉투에선 10원부터 3천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렬 장학금이 튀어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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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슨의 운영이 시작되고 한 학기가 지났다.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려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성적열람을 누르니 새로운 창이 열렸다.
그들은 또 한번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 새로운 창엔
 
-수수께끼 학점 상자!-

 (랜덤으로 F~A+의 학점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쓰여 있었다. 학점상자는 성실히 강의를 듣고도 낮은 학점을 받은 학생들의 불만을 최소화 하고자 재구입이 가능했다.
 
 -본 상품은 강의 수강을 완료한 학생에 한해 재구입 가능 합니다.  수량별 가격 : 1개 300,000원 4개 1,000,000원 -
 
단 한번도 출석에 빠지지 않고 시험 성적도 우수했던 오 유의 이번 학기 평점은 1.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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