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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죽음 가지고 먼저 입을 놀린 게 그분들이었죠.
게시물ID : religion_97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요정
추천 : 4
조회수 : 837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2/08/31 00:39:54

성수대교가 무너져도 불교방송 개국 때문에 그렇다고 하고,

쓰나미로 사람 죽어도 크리스마스를 흥청망청 방탕하게 보내서 그렇다고 하고

허리케인으로 사람이 죽어도 동성애 때문에 벌을 내린 거라고 했던 분들이 그분들이죠.

 

개신교분들은 신실하신 분들이에요.

믿음이 없는 사람들과 다르죠.

지옥불에 들어가 활활 타버릴 사람들하고는 다른 사람들이고, 달라야 하는 사람들이죠.

믿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면 왜 믿는 겁니까? 아무 의미 없이.

 

특히 그분들이 제일 자신들의 다름을 강조했던 게 저 죽음이었어요.

사고로 죽는 모든 것들이 다 자신들의 신의 뜻과 다르게 산 사람들을 징벌한 거라고 했죠.

 

그럼 다음의 두 죽음은?

1. 선교 갔다가 붙잡혀서 죽었음.

2. 교회에서 금식기도하다가 죽었음.

 

이 두 죽음은 불교방송 개국이나 크리스마스의 방탕함이나 동성애 같은 타락과 다른 행위를 하다 죽었습니다.

이건 징벌이 아니라는 게 분명하다는 거죠.

그렇다면 이 죽음은 쓰나미나 허리케인의 징벌적 개죽음이 아니라

축하하고 또 축하해야 할, '신의 곁에 다가갈 수 있는 기쁜 날'을 맞이한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축하하겠다는 게 뭐가 틀렸을까요?

종교인들의 죽음은, 죄 짓다 벌 받는 일반인들의 죽음과 다르고,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나 사람 죽은 거 가지고 입 잘 놀리는 개신교분들의 죽음은 비종교인과 다르지 않습니까?

아무리 착하게 살다가도 다 지옥불에 활활 타오를, 비개신교인이나 비신자들의 죽음과 다르니까요.

 

비신자나 비개신교인은 위와 같은 개신교인의 죽음에 대해

안타깝게 여기거나 하면 그게 오히려 개신교인에게 대한 잘못된 생각 같은데요?

 

그게 아니라면

교회에서 금식기도 하다 십자가에 맞아 죽은 건 무슨 죄악에 대한 심판이었습니까?

선교 갔다 이슬람인에게 붙잡혀 죽은 건 무슨 죄악에 대한 심판이었습니까?

 

k8님인가 하는 분이 말씀하셨던 것이 개신교인의 올바른 자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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