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가 2시였는데,
너무 떨려서 밥도 못 먹고 기도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떨어졌어요.
식어빠진 아침밥 지금에서야 꾸역꾸역 먹는데 눈물이 막 나네요.
방 밖에 가족들 있는데 도저히 떨어졌다는 말을 못 하겠어서
슬픈 영화 본다고 거짓말치고 막 울었어요.
나이 스물한살 먹은 다 큰 애가 이러는거 보면 얼마나 웃길까요?ㅋㅋㅋ
이제 발표가 남은 대학은 두개입니다.
저 올해에 꼭 14학번 될 수 있겠죠...? 정말, 정말 너무나도 간절하게 대학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