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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하다가 번호따였는데 다단계인 것 같아요 으앙
게시물ID : gomin_1370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착한쭈꾸미
추천 : 3
조회수 : 147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3/02 00:45:31
어제 편의점에 좀 귀엽게 생긴? 청년 손님 한분이 오셨어요
저희 편의점이 좀 구석진 곳에 있어서 아저씨 손님이 많은데  청년이 들어오길래 '뭐야!!! 귀엽잖아!!' 이렇게 생각하고 멍때리는데 말을 거시더라구요
처음 보는 얼굴이다 몇살이냐 꽃다운 나이다 사장님이랑 친하다 주변산다 자주보자  내가 원래 말이 좀 많다 이해해달라 등등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듣고 대답해드리고 생수 비싼거 살려고 하시길래 밖에 매대에 행사 상품이 더 싸다고 말씀드리고 계산하고 가셨거든요?
근데 오늘 또 오셔서 혼자 '음 또 오셨네!' 하고 계산 해드릴려고 얼굴 봤는데 어제랑 다르게 쌍커풀이 수술한거 마냥 진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뭐지 어제 잘못봤나했는더
계산 다하시고는 

 "저기 여쭤볼게 있는데..."

제가 네? 하고 대답하니까
 
"제 동생이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라 해서요"

여기부터 뭔가 이상했어요 누가 번호따는데 친형을 보내요ㅜㅜㅜㅜ 그래서 제가 저요?? 저맞아요??? 저 아닐텐데... 저 아닐걸요?? 하니까

 "아니요 맞아요  있으세요??"

당연히... 오유징어는 있을리가 없잖아요?? 없다고 했습니다 헤헤
없다고 하니 실례가 안되면 번호 달라셔서 다단계 의심되서.. 좀 머뭇머뭇하니까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주셔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그럼 이상한 사람은 "아!! 제가 불법 다단계를 하는 사람인데요 다단계 좋은겁니다! 이상하긴하지만 번호 주세요~~" 이러고 달라하진 안잖아요ㅜㅜㅜㅜ
여튼 그렇게 까지 말하시니 드리긴 했는데 받으시면서 오늘은 또 이 주변에 안산다고 다른 지역에서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제는 이 근방 사신다더니????? 난희고레????? 어제 본 사람이 동생인건가??????????
여튼 번호 드리니까 또 나가시면서

 "아마 내일쯤 연락 할거에요"

??????????????????????? 번호 받아갔으면 오늘 하면 되지 뭔 또 내일??????????? 오늘 하시면 안되는 일이라도 있는건가?????

하... 솔직히 제 생김새가 번호 따일 생김새는 아니에요.... 그리고 위에도 말했듯이 누가 번호따는데 형을 보내요ㅜㅜㅜㅜㅜ 내일 연락 준다는 또 뭐야 ㅜㅜㅜㅜㅜㅜ 그냥 포기하고 내일 올 연락에 아 12시지났으니 오늘 올 연락에 철벽칠 준비부터 해야할 것 같아요... 편의점 알바 토요일에 처음 시작했는데 알바한지 이틀만에 이게 뭐에요.. 참 복도 없지

내일 만약 연락오면 후기 올릴게요 다단계 기대해주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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