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 디스크로 판정을 받았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현재(당시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증상이 심각한 편이라 수술을 권유하셨는데 '마취했는데 못일어나면 어떻하지?'라는 말도안되는 걱정과 1달간 요양을 해야한다고 해서 학업등의 이유로 인해 방학이 되면 다시 이야기했으면좋겠다라고 한 후 약만 받고 왔습니다 (어릴 때 맹장수술로 전신마취를 경험했지만 커 감에 따라 점차 근심걱정이 한가득 ㅡㅡ;)
그렇게 계속 약을 먹고 되도록이면 활동량을 최소화하고 최소화하여 지냈더니 ㅡㅡ; 몇달 뒤에는 확연하게 좋아진 편은 아니였지만 증상이 완화되어 '이정도면 됐지' 하고 잊고 지냈는데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더 이상 군 문제를 제껴둘 수가 없어 입대 계획을 빨리 잡기 위해 병원에 다시 예약을 한 후 진찰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에 진찰을 받았고 현재 겪고 있는 증상과 느끼는 통증부위등에 대해 이야기를 드렸더니 그러면 나은게 아니라며 다시 수술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시는 바람에 수술은 생각지도 안했던지라 잠깐 머뭇거리자, 그러면 부모님과 함께 와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자며 판단을 수요일로 다시 예약을 한 후에 돌아왔습니다 --------------------------------------------------------------------------------- 동네 병원도 아니고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는 3차 ? 병원이고 허리 디스크로는 유명하다고 하는 병원과 잘한다라는 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받은거고, 작년 디스크 판정 뒤에 MRI를 들고 다른 유명하다고 하는 병원을 찾아가 물어보니 (당시에) 수술얘기를 한결같이 꺼내서 못믿겠다 이런 마음은 거의 없어졌지만,
그렇다고 그럼 '그래요 수술합시다!' 라고 결정을 하기엔 머뭇거림이 없잖아 있고 또 수술을 한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하고 군대를 가는건 좀 겁이 나네요 디스크는 수술하면 재발율이 높다고 하는데(수핵?을 잘라내는 레이져 수술) 군대에서 디스크 발생해서 수술받고 제대한 선배 말을 들어보면 정말 비추에 비추비추비추니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