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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9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젝세스★
추천 : 10
조회수 : 205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12/29 09:20:29
결론부터 말하죠
지구가 멸망하는 꿈입니다.
그것도 그냥 핵미사일이나 소혹성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지구가 공전력을 잃고
태양으로 끌려들어가는 과정중에 인간이 스스로가 자멸하는 꿈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까...어쨌든 나는 평범하게 있었습니다.
뜬금없이 웬 여자사람의 부탁을 받고 에세이를 쓰기위해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던 중입니다.
창작글을 쓰기위해 머리를 싸메고 고심하던중 70페이지의 원고지중 딸랑 한장만 썻다는걸
들키고..에라 모르겠다 전 길거리로 도망나왔습니다
그런데 거리가 소란스러워서 무슨일인가 알아보니깐
언론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과학자의 측정결과가 언론에 유출됬다고
언론사가 발표한 과학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지구는 공전력을 잃고 현지 아주 조금씩 태양으로 끌려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 후는 말그대로 패닉...대공황 상태..어떻게 인간이 살아 남을 방법이 없다는걸 안 인류는
엄청난 폭동사태가벌어집니다.
일단 가장 먼저 식량확보를 위핞 인간들의 아귀다툼이 벌어집니다.
이 과정에 의외인건 남자보다 여자들이 살인하는 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거
그리고..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이 자살 했다는겁니다.
밖의 온도는 날이 갈수록 더워지다가
엄청난 기상이변 사태 발생....도시가 불타버리는정도가 아니고
불의 토네이토가 온 도시를 휩쓸고 있습니다.
몆몆 살아남은 사람은 지하로 들어갔지만..들어가봤자 살아남는건 잠시뿐
결국 지하도 자살한 사람들의 시체로 즐비합니다.
우연히 전 여기서 식량(이라봐야 과자 몆박스)을 찾게됬고 어떻게든 살아남기위해
살아남은 사람들을 찾아 지하도로 헤멨습니다.
지하도도 전기가 없어 말 그대로 암흑상태 앞을 더듬어가며 희미한 불빛을 찾아 헤메어
살아남은 몆몆의 사람을 찾았습니다
시간은 흘러 나를포함 4명이 모였고 지하 깊숙한 곳에 틀어박혀 있었지만
결국 모두 정신이상사태가 발생 내가 자리를 빈사이 서로 죽이는 참극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지구 자전도 멈췄는지 계속 밤인 상태입니다.
폐허가된 지평선 주위는 태양의 쌔빨간 색으로 물들었고..이상하게 저 밤하늘은 청명한 색이었습니다.
날씨는 엄청나게 추워졌고 나는 주위 시체들의 옷을 벗겨 두툼하게 입고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죽음을 각오하고 정처없이 거리를 헤메다가 한 건물에서 불빛을 발견하고
급하게 그곳으로 갔습니다.
거기에는 살아남은 몆몆 사람들이 남아 있었던겁니다.
수녀님이 한분..그리고 노숙자로 보이는 남자들 몆명..늙은 수녀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었으며
모두 생기를 잃고..배고픔에 떨고 있었는데 난 과자상자가 있던걸 기억하고
그것을 나눠주기위해 지하로 돌아갔는데 한박스를 남기고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 한박스를 들고나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밖으로 나와 난 조용히 종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벤치에 누워서 눈을 감았는데 잠이들었는지 그 잠에서 깨어나니..
웬 버스가 돌아다니는 겁니다..그안에는 사람이 바글바글..자세히 보니 버스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아침이 온거였고 난 살아 있었습니다.
내가 꿈을 꾼건가...했는데 거리는 폐허 그대로...나는 노숙자차람복장 그대로였던 겁니다
잘 보니 태양이 원래 그자리 그대로 있는겁니다..난 살아남았다는 기쁨과 사람들의 반가움 보다도
사람들이 나를보고 비웃는걸 보고 개쪽팔림을 당하며 잽싸게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후 좀더 꿈을 꾸었는데 뒤는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어쨌든 엄청난 스케일의 영화 한편을 본 기분입니다...말 그대로 개꿈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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