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지난 22일 추가경정에산안 처리 과정에서 소속 의원들이 전원 퇴장한 가운데 홀로 본회의장에 남아 있었던 장제원 의원에 대한 징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4일 징계 여부에 대해 "홍준표 대표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 대선 직전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바 있다. 복당 이후에도 자유한국당 노선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노출해왔으며 자유한국당 복당에 대해 후회된다는 심경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 19일 당 비공개회의에서는 김태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과 욕설이 섞인 고성을 주고받아 당 지도부와의 갈등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