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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3장 - 불상현 사민부쟁
게시물ID : lovestory_72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해효
추천 : 0
조회수 : 39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02 12:14:19
{ 원 문 }
不尙賢,使民不爭.不貴難得之貨,使民不爲盜.不見可欲,使民心不亂.
(불상현사민부쟁.불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 불견가욕 사민심불란)
是以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시이성인지치, 허기심, 실기복, 약기지, 강기골.)
常使民無知無欲, 使夫智者不敢爲也, 爲無爲. 則無不治.
(상사민무지무욕, 사부지자불감위야, 위무위, 측무불치.

{ 배 경 }
 
○도덕경의 사상적 배경
도덕경의 저자 노자는 2,500년전 공자의 동시대의 인물로 도덕경은 도가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민중생활의 바탕이 되고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사상적 뿌리가 되었다.

도덕경은 총81장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1장∼38장까지는 道經(도경)으로 <우주의 이치>
<우주의 철학>을, 39장∼81장까지는 德經(덕경)으로 <생활철학>의 내용을 수록하여 위 道經(도경)이 발달하여 우리나라 조선 시대 중기에 성리학 태동의 사상적 기초을 마련하였고 신선사상에 영향을 주었으며, 德經(덕경)이 발달하여 한의학, 단전, 기공, 방중술, 주문, 경문 등에 영향을 주었다.
 

○도덕경의 시대적 배경
 
도덕경3장을 이해하려면 먼저 노자가 살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노자가 살던 당시는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로써 수많은 소국끼리 약육강식 의 어지러운 시대로
 
 
나라마다 지략가들을 우대하여 자기나라 지키고 남의 나라를 빼앗는 전략과 지략이 있는
 
 
책략가, 이념가들인 현인을 대우하여 나라의 생존에 대비해야 했다.
 
 
이 현인들은 명예와 이권,물질욕으로 타락했기에 국가의 내부가 혼란스럽 기에 이것을 접하는
 
 
백성들은 자연스레 같이 동요된다.
 
 
노자는 이를 극복하려면 물질욕을 없애는 방법이 최고라고 생각한 것이다
 
 
먼저 물질욕이 없어지면 <현명함,종교,지략가,점성술> 이런것 들을 숭배할 필요가 없었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사상과 종교 그리고 이념이 다르더라도 싸울 일이 없게 되니
 
 
백성들은 자신의 일에서 기쁨을 찾고 행복을 누리는 평화스런 나날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도덕경 3장의 핵심
 
 
도덕경 3장의 핵심은 물질욕을 버리고 무위로 다스리면 모든 것은 제자리를 굳게 지키게 되니
 
 
아무런 탈이 없다는 것이다.

 
{ 해 석 }
不尙賢,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불상현 사민부쟁. 불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 불견가욕, 사민심불란.)
<직역>
☞현명한 사람을 숭상하지 않으면 백성들은 경쟁의식이 없어 싸우지 않게 된다.
☞얻기 어려운 재물를 귀하게 여지지 않으면 백성들은 도독질 하지 않게된다.
☞욕심낼 만한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백성들의 마음은 어지럽지 않게 된다.
<의역>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가 특정 종교나 이념을 정치에 이용하게 되면 정치체제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백성들은 파벌이 생기고 분란이 생기게
마련이어서 특정한 사상이나 이념, 또는 종교를 숭상하지 않으면, 백성들 간에 파벌로 인한
다툼이 없게 된다.
不尙賢?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가 특정 종교나 이념이나 사상을 숭상하지 않으면
☞지도자가 구하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백성들도 물욕 때문에 도둑질하는
   일이 없다.
☞지도자가 무리하게 큰 일을 하려는 욕심을 보이지 않으면, 백성들은 마음이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是以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시이성인지치, 허기심, 실기복, 약기지, 강기골)
<직역>
☞그러므로 성인의 가르침은 마음을 비우게 하고, 배를 부르게 하며, 의지를 약하게 하여,
 뼈를 튼튼하게 한다.
<의역>
☞그러므로 성인의 다스림은, 마음을 비워서 무리한 일을 하지 않으므로,
나라의 경제를 풍요롭게 하고, 전쟁 등 큰 일을 무리하게 하려는 욕심을 자제하여 국가를
강하게 만든다.
虛其心?마음을 비우고,
實其腹?경제를 풍요롭게 하여 배부르게 함,
弱其志?전쟁 등 큰 일을 무리하게 하려는 욕심을 자제하여,
强其骨?나라의 근간을 강하게 한다.

☞常使民無知無欲, 使夫智者不敢爲也, 爲無爲. 則無不治.
(상사민무지무욕, 사부지자불감위야, 위무위, 측무불치)
<직역>
☞항상 백성들을 욕심도 없고 알려고 하지 않아 무릇 지식인으로 하여금 감히 행하지 못하게 한다.
자연적인 상태로 행하면 곧 다스리지 않는 바가 없다.
<의역>
☞이렇게 나라를 다스리면 언제나 백성들은 욕심도 없고, 알고자 하는 것도 없는 천진한
상태가 된다.
그렇게 되면 좀 안다는 지식인들이 감히 함부로 나서서 엉뚱한 수작을 부리지는 못할 것이다.
따라서 물질욕을 버리고 자연적인 상태로 다스리면 다스리지 못할 것은 없다.
常?항상, 使? ∼하다,
無知無欲?욕심도 없고, 알고자 하는 것도 없는 천진한 상태가 된다.
使夫智者不敢爲也?지식인들은 지혜(엉뚱한수작)를 감히 행하지 못하게 한다.
無爲? 자연적인 상태,
則無不治? 다스리지 못할 바가 없다.
출처 : 빛의생명나무   http://cafe.naver.com/treeo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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