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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심폐소생술 중 왼쪽 눈에서 눈물흘려
게시물ID : humorbest_971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대형
추천 : 76
조회수 : 14328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11/06 02:27: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1/05 20:58:51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고(故) 신해철 측이 고인의 수술을 집도한 S병원 원장 K씨가 금식 조건으로 퇴원을 시켰다는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5일 오후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고 신해철의 사망을 둘러싸고 유족 대표 김형열 씨, 소속사 KCA 관계자 김재형 씨, 법률대리인 서로 서상수 변호사가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소속사 관계자 김씨는 지난 17일부터 고인이 사망한 27일까지의 상태 경과를 전했다. 김씨는 "22일 심정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서울 아산병원에 도착하면서 S병원 원장은 '다행히 병원에서 심장마비가 왔고 응급조치가 빨라서 뇌손상은 없을 거고 아산병원 심장센터가 잘하니 여기서 심장만 고쳐 나가면 아무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니저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낮 12시 20분께 고 신해철은 통증으로 고통스러워 하며 간호사를 호출했고, 사태의 위급함을 파악한 간호사는 원장을 호출했다. 김씨는 "심장 제세동기로 충격을 가할 당시 연결이 안 된 건지 2번 가동이 안 됐다. 이후 신해철의 왼쪽 눈꼬리 옆으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발표된 고 신해철의 1차 부검결과 국과수는 "사망을 유발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고인의 장협착증 수술을 집도한 S병원은 심낭 천공에 대해 다른 해석과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부검으로 인해 한차례 미뤄졌던 신해철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이 치러졌으며 오전 11시께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식이 진행됐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경찰은 고인의 부검 결과가 나오면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피소된 S병원 원장 K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故 신해철(아래) 측 김재형 이사. 사진 =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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