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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브론 휩크림 파운데이션 리뷰!!
게시물ID : beauty_97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농몽
추천 : 13
조회수 : 3134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5/10/01 23: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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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블로그에 게시했던 글인데 
휩크림을 염두에 두고있는 뷰징님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당!!

반말로 적었으니 기분이 상하실것같은 분들은 지금 뒤로가기 부탁드려요!!ㅠㅠ





​나는 파데 유목민이다. 나랑 100퍼센트 맞는 인생템을 찾지 못했다..



내가 여지껏 써와본 파운데이션은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VDL 퍼펙팅래스트 , 케이트 파우더리스가 있었다.

모두 아쉬운 파운데이션이었는데 문제를 하나씩 꼽아보자면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 밀착력과 커버력하나는 갑. 하지만 가격부담이 크고(ㅠㅠ) 잘못바르다가는 떡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VDL 퍼펙팅래스트 - 무난템.. 발림성도 커버력도 꽤 괜찮은 파운데이션이었지만 왠지 2통은 쓰고싶진 않은 파데였다.

케이트 파우더리스 - 셋중 가장 만족도가 낮은 파운데이션. 커버력이 셋중 가장 낮고 지속력또한 별로 좋지않았다. (본인은 지성)


아무튼 나가사키 여행때 사온 케이트 파운데이션은 15000원이라는 가격에 매리트를 가지고 쭉 썼던것 같다. 
한국에서는 재구매 의사 절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케 비싸게 파냐.


그리고 얘는 올리브영에서 9/30 까지 세일을 하고 있길래 홀린듯 업어온 파데!!

요새 핫한(?) 레브론!! 휩크림파운데이션이다.


원래 2만원이 넘는데 세일가로 15000원 조금 넘게 주고 샀다.



나는 피부가 어두운 편이지만 밝게 바르는 걸 좋아해서 150 컬러를 선택했다.

110,150,220 이 국내에 들어온 컬러인데

110이 21호 쿨톤, 150이 21호 웜톤, 220이 23호 였다.


테스트해 본 결과 그전에 쓰던 케이트 파운데이션과 색상이 유사한 150을 선택했다.


어떤사람들은 잿빛이 돌아서 비비같다는 사람도 있던데

확실히 탁한 색감이긴하다. 다만 얼굴에 바르면 큰 무리는 없음.



20151001_210729.jpg


뚜껑을 열면 이런 플라스틱 마개가 있다.
1회용은아닐텐데..? 계속쓰는 용이라기엔 약해보이는 플라스틱 재질이다.

그리고 단지 무게가 꽤 나간다. 무거워..

20151001_210738.jpg

20151001_210800.jpg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 보다는 확실히 되직한 질감.
한때 살까 고민했던 캐트리스 무스 파운데이션이 생각났다.

독특한 점은 이게 수분크림같은 그냥 크림의 제형이라기 보단 입자가 있다.
파우더 가루를 섞어놓은듯한 제형..

스파츌러는 없고 따로 구비하던지 깨끗한 손으로 덜어쓰면 될 것같다.
펌핑해서 쓰는 리퀴드 파데보다는 위생에 신경을 더 써야할듯 싶다.

20151001_210948.jpg


손에 덜어보면 이런 느낌이다.
발릴떄는 예상대로 파우더리하게 발리는데 
파우더리한 질감으로 발리는 걸 감안했을 때 생각보다 건조하지 않고 뭉치는것도 심하지 않다.



1.jpg

선크림과 프라이머까지 마친 상태이다.
바보같이 반대쪽 쌩얼을 찍음 ㅠㅠ

볼과 턱에 여드름 흉터가 있고 코와 볼쪽에 모공이 있다. 그 모공에서 기름 이제 뿜뿜하겠지.


12.jpg


우선 적당량을 덜어내서 얼굴에 골고루 찍어준다.
얇게 발려서 좋은데 평소에 바르는 방식대로 퍼프로 3겹 쌓아주려 했더니
내가 쓰는 퍼프랑은 진짜 궁합이 구리다. ( 나는 자연주의꺼 조각퍼프 왕창 들은거 씀)

사람들 얘기론 똥퍼프로 발리면 잘발린다던데
내 생각은 브러쉬로 바르는게 제일 나을것같다. 납작붓말고 통통한 붓..
외국 유튜브를 찾아봤을 때도 많이들 그런 브러쉬로 바르는 것 같더라구

보통퍼프로 바를 바에는 손으로 펴바르는걸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두들기면서 바르는 방식이 그닥 어울리지 않는거 같다.
궁합 연구를 좀 해봐야겠다 ㅠㅠ


20151001_2116402.jpg


2겹 바른후 커버할 곳이 있는 부분만 조금 더 발라주었다. 도구는 집에 굴러다는 파운데이션 브러쉬.
커버력은 중간정도이다. 높은편이 아니니 잡티부분은 컨실러와 함께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커버력무난 발림성 그저그럼 색상도 그저그럼. 파우더질감은 개인적으로 불호. 그럼 이 파데의 장점은 무었이란 말인가??

바로 지속력과 무너짐!!

지속력과 무너짐은 상반되는 얘기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텐데..
어떻게 얘네들이 장점이 되냐면
우선 지속력은 오래간다. 처음 화장했을 때의 모습이 오래 지속되다가 화장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이 파데의 2번째 장점이 드러난다.
내가 써본 파데중에 가장 예쁘게 무너진다.

보통 다른 파데들이 무너질때는 우선 모공에 파운데이션이 끼고 피부 표면의 파운데이션은 녹아서 얼굴에 흰점(?)이 생긴다.
그리고 부분적으로 얼룩이진다.

그렇지만 휩크림 파데같은 경우엔 그런게 없다.
모공 흰점이 거의 생기지 않았고 유분기와 각질의 극혐콜라보가 덜했다.
오히려 약간 시간이 지나니깐 처음에 파우더입자같은 제형으로 인해 뜨는 것 처럼 보였던 부분이 사라지고
피부에 밀착되는 느낌이라 피부톤도 맞아지고 더 나았다.

[총평]

외관과 제형이 독특하면서도 성능은 무난한듯 했으나 이쁘게 무너지는게 포인트!!
오늘 아침에 바르고 멘붕에 좌절까지했으나 낮에 피부 좋다는 소리도 들어본 효자템이라능!!

그치만 나는 파데 유목민이요, 정착할 생각은 없음. 인생파데는 아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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