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헉..."

그저 뛰고 또 뛰었다.

놈들이 내 뒤에서 멀어지길 바랄 뿐이었다.

그러다 멈춰서 뒤를 돌아보면 놈들은 없다.

대신, 걸어오는 한 여중생






-프롤로그-







"넌...?"

"나머지 놈들은 귀찮아서 내가 처리했어"

'그래... 난 이 여자애를 구하려 했던게 아니라,
그 놈들을 구하려 했던 거였어...'

"뭐, 깡패들한테서 여자애 한명 구해내서 영웅 한번 되어보려고 하셨어요, 열혈 학생 씨?"

".......아니 뭐 그건..."









[ 대교와 멀리 떨어진 어느 곳 ]

"이야- 오늘도 허탕이구만-"

걸어가며 혼자 떠들어대는 빨간 재킷에 백발에 남자

"이런 도시에서 악마 퇴치사 같은 건 필요 없을테고...
아무튼 조사해 볼 의미는 있는 곳이군......
이 도시에 흥미가 생긴 건"

[ 콰아아앙---- ]


"..........모범 답안이 저거다."





[ 다시 대교 위 ]




"...!!!"

"이게 바로 초전자포(레일건). 위력은 일부러 약하게 했어"

".............."

'이 녀석 지금 날 죽일 셈인가...?!'

"다시 한번 갈테니, 각오하라고!!!!"

"ㅈ, ㅈ, 잠깐 기다려어!!! 난 능력도 없는 레벨0 무능..."

[ 쿠과과과과--- ]

"....!!"

[ 키이잉---- ]

"..........."

".......그래.... 그런 레벨0 무능력자가
어째서 내 레일건을 맞고도 상처없이 무사한걸까?"

"..............."

".......네겐 확실히 흥미가 생겼어"




[ 대교 앞에 강 ]




"........확실히......재미있는 도시야"





--------------
네.. 이 소설이 다른 카페에서 올리고있는 어마금과 그외 작품 콜라보 자작소설인데 여기선 재미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