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는 아직 미수습된 시신이 세월호 안에 있고,

 

유가족은 아직 시신수습도 하지못해 장례를 치를수 없는 상황이였죠.

 

거기서 인증샷 찍은거하고,

 

텅빈 장례식장 쓸쓸히 보내드리는게 안타까워 모이신분들이

 

할머니 웃으며 잘 보내드리려고 하는건데

 

그걸 비판만 하려고 하네요? 쉴드?칠게 있고안칠게 있다?

 

위안부 문제에 관해 여성계에서 조문도 안가는게 비판 받을 일 아닌가요??

 

조문을 안가보셨거나 장례를 안치러 보셨나 봅니다.

 

장례식장에 보통 사람이 없으면, 뒷말 나오는게 우리나라 아니던가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저긴 어떻게 살았길래 사람 하나 없고 저리 조용하냐 하는데가 우리나라인데요.

 

다른거 다 제쳐두고 사진찍은게 문제라 하시는데

 

한분이라도 더 할머니 배웅해드리는게 중요한거지 대체 뭐가 중요한건지 모르겠네요.

 

막말로 사람이 붐빌정도로 많았으면 저렇게 사진찍을 시간도 없습니다.

 

전재산까지 모두 기부하고, 아름답게 떠나신분인데 장례식은 너무도 쓸쓸한게 가장 큰  문제 아닌가요?

 

그 수많은 여성단체들 다 어디서 뭘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세월호 인증샷 문제랑 동등한 문제로 보는 사람들도 이해를 못하겠고요.

 

그저 사진이 문제다 까고 싶어 하시는분들도 이해를 못하겠고요.

 

현장 분위기 이야기도 나왔는데 그건 아니다 밖에서 해야지 라는 사람들도 이해를 못하겠네요.

 

저긴 밖이 맞습니다. 건물밖만 밖이 아니에요. 어짜피 비판 하려면 건물앞에서 찍건 복도에서찍건 다 비판 가능하죠.

 

결국 인증샷 찍으러 왔네 라는말 안나올꺼 같나요?

 

무조건 쉴드만이 답이 아니다 깔껀 까야지

 

불과 얼마전까지? 비판적 지지자 적대시하던것과 참 비교되네요.

 

그렇습니다. 깔껀 까는게 맞죠 맞는말이죠.

 

근데 이 문제가 깔껀 아닙니다. 까야하는건 정치권의 처참할정도의 무관심, 왜존재하는지 모르겠는 여성단체, 탁현민가지고 ㅈㄹ발광하던 여성의원들

 

진짜 여성인권문제에는 눈감고 귀닫고 입닫고

 

제발 어떤게 할머니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일이였을까?도 생각을 해주시구요.

 

그런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계시는 다른 할머니분들도 생각을 좀 해주셨으면 하네요.

 

썰렁한 그 장례식 보면서, 살아계신 다른 할머니는 무슨 생각을 하며 돌아가실지 내가 죽어도 이것과 같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들은

 

진짜 전혀 하나도 생각 안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