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까진 아직 아니고...
상대방도 저도 서로 약간 호감이 있는 남녀사이예요...
근데.......
제가 원래 진지한 얘기
문자로는 잘 못해요,,,,,
그냥 대화는 진지해도 경청하고
되게 진지한 얘기 하는거 오히려 좋아하거든요
뭐랄까,, 가끔은 사람이 진지하고 많이 생각하고 그러면 좋은거잖아요ㅎㅎ...
근데 진짜.... 문자는;;;...
솔직히 진지한 얘기는 한사람이 말해도 말이 되게 길어지기 마련인데
그걸 문자로 보고있자니 답답하고
혹시나 제 말이 잘 전달이 안될까 걱정이 되서
친구들이 XX야... 나 넘 우울해....ㅠㅠ
이런 문자 보내면 조금 문자 하다가
곧 제가 전화걸어서 전화로 얘기하고 그러거든요
근데....;; 제가 호감갖는 남자가.......
약간 너무 진지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싫진 않아요, 전 오히려 가벼운사람보단 그런 진지한 사람이 더 좋은데
도대체가......
아직 사이가 많이 발전을 안해서 통화하긴 그런데
자꾸 문자를 넘 진지하게 보내요.....ㅋㅋㅋ큐ㅠㅠㅠ아
진짜 긴..... 두세통에 걸쳐서.....
으ㅏ..... 오늘도 제가 요청하지도 않은 인생조언을 해주는데.....
진짜.... 좋은사람인거 알겠는데....
제가 뭐라고 해야될질 모르겠더라구요.......
동갑인데,,,, 뭐 "(무릎을 탁 치며) 큰 깨달음을 얻었다!" 이런 개드립 날릴수도 없고ㅋㅋㅋㅋㅋ..이건 뭐...
그렇다고 화제를 돌리니 기분나빠하는것 같고......
진짜....ㅠㅠㅠ 장문의 진지한 문자들......어떻게 해야될까요....
진짜 잘 지내고 싶은데,,, 맘처럼 안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