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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안희정, 천안이냐 노원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게시물ID : sisa_971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cecreamCake
추천 : 4
조회수 : 150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7/26 00:07:02
충남지사 대신 여의도입성 가닥…출마지역 고심

1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지방정부 회의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안희정 충남지사가 내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고심하고 있다. 충남지사 3선을 포기하고 여의도 정치권 입성을 위한 재보궐선거 도전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도전 지역구를 정하지 못해서다.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곳은 충남 천안갑이다. 현재 박찬우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다. 박 의원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이 선고돼 항소했다. 대법원 판결까지 변수가 남아 있지만 당선무효형이 나와 보궐선거 지역으로 정해지면 안 지사가 출마한다는 것이다. 

두 번에 걸쳐 충남지사직을 수행하며 민심을 얻었고,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안 지사에게 천안갑은 최적의 지역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충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안 지사가 천안갑에 출마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안 지사가 지닌 대선 경선 후보로서의 무게감에 기대고 있는 셈이다.

또 다른 곳은 서울 노원병이다. 지난 4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당 대선 후보 확정 후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보궐선거가 확정된 곳이다. 안 지사가 차기 당권과 대권에 도전하려면 서울에서도 상징성이 큰 노원병을 통해 등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문제는 경쟁자들이 만만찮다는 것이다. 우선 박원순 서울시장 등 거물급들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또 민주당 소속 김성환 노원구청장도 노원구의회에서부터 차근차근 지역민심을 다져온 터다. 만약 안 지사가 노원병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 떨어지면 당권은 물론 차기 대권에도 치명적이다.

안 지사가 3선을 접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것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조직력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안 지사는 등원을 통해 당권을 장악하고 이후 대선에 도전하는 '문재인 모델'을 따라간다는 대안이다. 

문 대통령도 19대 국회에서 초선으로 등원한 뒤 당권을 장악하면서 지지세력을 다진 바 있다. 안 지사와 가까운 한 민주당 의원은 "최근 충남지사 3선 도전은 접은 셈"이라며 "노원병보다는 천안갑에 무게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끌어내 주목받았다. 
출처 안희정 국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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