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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짝사랑 너무 마음아프네요...
게시물ID : gomin_971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깐밤
추천 : 1
조회수 : 53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1/14 03:00:42
주말에 알바하는곳에서 좋아하는 여자가 있거든요..
 
저는 26살.. 여자애는 21살..
 
진짜 제가 좋아하는 이상형의 외모에 귀여운 성격에..
 
그런데 그동안 좋아하면서도 관심표현 한번 못하고 내색 한번 안했는데
 
여자애가 이번 1월까지만 일하고 일을 그만두네요..
 
그동안 제가 그여자애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맞는지 긴가민가했거든요
 
왠지 그전에 좋아했던 여자애들이랑은 있으면 즐겁고 좋았는데
 
지금 좋아하는 여자애랑은 그런게 없었어요..
 
이제 생각해보니까 그전에 좋아했던 여자애들이랑은 서로 호감있어서 진전이 있고
 
뭔가 톡을 보내도 답장도 바로바로오고 몇시간씩 이야기도 나누고 그런게 너무 설레고 좋았는데
 
지금은 짝사랑이라 그랬던것 같아요..
 
이번 1월까지만 일하고 그만둔다니까 매일 매일 가슴이 아프고 후회되네요
 
왜 그동안 관심 표현을 안했을까...
 
제가 느끼기에는 여자애는 저를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 그냥 단순히 같이 알바하는 오빠정도로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뭐 연락처는 서로 알고 있는 사이라
 
일적인 핑계로 몇번 톡도 주고 받았구요
 
뭐 어쩔때는 바로바로 답장도 오지만
 
보통 10분에서 20분.. 오늘은 1시간씩.. 늦게 확인하고 늦게 답장오고하네요
 
혼자 좋아하는 입장에서 뭔가 그러면 여러 생각도 들고 자신감도 떨어지지만
 
일단 이대로 놓치기는 싫고..
 
질러보려구요..
 
여자애랑은 매주 토요일마다 같이 일하거든요
 
같이 일할날은 이틀 남았어요..
 
이번주에 일 끝나고 아쉽다며 밥이나 한번 먹자고 말해보려구요
 
사실 자신은 없습니다. 여자애가 저한테 호감이 있는거 같지도 않고
 
둘이 밥먹어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그렇게 친한것도 아니거든요..
 
근데 앞으로 볼날은 이틀뿐이고.. 제가 할수 있는건 이것밖에 없는것 같아요
 
톡으로 자꾸 보내봐야 서로 호감있는거 아닌데 아무 진전없을것 같고요..
 
여자애가 모쏠이거든요
 
다른 알바생 여자애한테 처음에는 어떤남자 만나야하냐고 물어보고
 
남자친구 있는 여자애한테 어떻게 만나게됬냐고 물어보는거 보니까
 
뭔가 남자한테 관심이 있는거 같긴한대..
 
보니까 주말이나 평일에 친구 자주 만나는거 같은데 여자들끼리만 어울려 노는거 같고..
 
아.. 뭔가 적극적으로 관심 표현하고 시간만 있다면 잘해 볼수 있을거 같은데 ㅜ.ㅜ
 
그동안 시간이 있었음에도 아무런 노력을 안하고 있다가 막상 여자애 그만둔다니까...
 
이제서야.. 혼자 안달이 나있네요 ㅜ.ㅜ
 
제가 할수 있는건 이번에 가서 약속을 잡아보는게 최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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