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oogle.com/search?q=%EB%89%B4%EC%9A%95+%EA%B0%80%EC%8A%B4+%EB%85%B8%EC%B6%9C+%EC%8B%9C%EC%9C%84&rlz=1C5CHFA_enUS639US639&espv=2&biw=1374&bih=982&source=lnms&tbm=isch&sa=X&ei=SLuaVatsx-WgBIG4j9gL&ved=0CAYQ_AUoAQ
뉴욕에서 여자들도 마음대로 가슴을 노출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시위들이 있었는데
최근 다시 한 번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자가 가슴을 노출하면 남자들은 “감사합니다”이고,
여자들은 반대로 뭔가 피해를 입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정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임)
그런데 한편으로 저렇게 여자들이 시위를 하는 것을 보면,
가슴을 꽁꽁 숨겨야만 하는 여성들의 불편이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더운 한여름에도 브라자를 해야 하고,
옷갈아입을 때도 젖먹일 때도 피해자처럼 여자가 모든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남자도 여자도 모두 여자의 가슴 봉쇄를 원하지 않는데,
그럼 누가 여자의 가슴을 봉쇄하고자 하는 것일까요?
제 추측은,
여성의 여성성을 상품화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은 거기에 해당할 것 같은 회사들입니다.
- 브라자 제작, 판매, 홍보 회사
- 가슴 성형 관련 병원 및 실리콘 제작사
- 연예 방송·기획사
- 여성잡지·남성잡지
여자의 가슴을 자연스러운 신체의 일부가 아닌
“성기”로 보는 시선으로 인해
여성들은 신체의 자주권을 잃게 되고,
가슴을 자신의 몸의 일부로 사랑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시선은
여성성을 상품화하고자 하는 자본들이 주도하는 것이 아닐까요?
농담도 있는데, 과연 김태희가 자신의 콩팥이 못생겼다고 그 콩팥을 덜 사랑할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신체를 사랑할 수 있도록
인간의 몸만은 자본의 굴레에서 해방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