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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abinogi_107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과죽.
추천 : 19
조회수 : 849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5/03/03 15:25:12
수많은게임을해왔고 그 게임들중에서도 대다수의게임을 열심히했었고 몇개는 순위권에도들정도로 빡시게해본 게임을사랑하는 한 유저인데
마비노기만큼 게임분위기가 잘 형성된게임도 없는듯.
물론 시대가 시대인만큼 또라이도있고 비매너도있지만 그건 어딜가나 존재하는인간상이니 넘어간다쳐도
베오베갔던 그 뉴비 못도와환장하는 굇남굇녀의 만화라던가
풍문으로 들려오는 '사냥하는데 님 무기 개썩었네요 ㅡㅡ 하면서 비싼무기 하나 던져줬어요' 라던가
'님 옷이그게뭐예요 ㅡㅡ 이거끼셈'하면서 줬다던가
저도 목공하고있을때 누가 오셔서 초보자용장작도끼랑 10만원주셔서 가방산적도있고 (그당시 저땜에 암걸리실뻔한 마게분들 죄송) 도 솔 음나는 악기 받으러갔다가 검한자루랑 악세사리까지 받기도했고
어... 그러니까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저 옆동네 롤같은경우는 뭔가 게임전체적인 분위기가 '싸우자! 욕먹어라!' '히히 똥발싸!'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서 나도모르게 멘탈이 부숴지고 욕하고있고 그랬는데 마비노기는 '돕자! 저놈을 잡아! 잡고 도와!' 이런분위기가 형성되니까 너무 보기좋네요.
저도 원래 솔직히 착한사람은아닌데.
롤할땐 진짜 시바신이 현신하면 이렇겠구나 싶을정도로 또라이였고. 와우할때도 할말있으면 하는 똘끼있는놈이었는데 마비노기하고있음 진짜 순박한 시골청년된느낌.
좋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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