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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때문에 버려질까 두려워서 남자를사귀어도 자꾸 불안합니다ㅠ
게시물ID : gomin_971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jY
추천 : 0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1/14 07:56:41
 
음 ..... 오유에 과연 이런고민을 털어놔도 될찌.. 고민스럽지만, 암튼 그래도
 
오유님들의 현명한 조언을 구하고자 조심스레 털어놔봅니다 ㅎㅎ
 
사실 제목 그대로에요 , 올해로 27살 먹은 여자 사람입니다. 외모는 정말로 ㅠ 못생기고, 뚱뚱하고 여자치고 170을 훌쩍넘는 큰키 ㅠ
 
일명 거구죠 ㅠ_ ㅠ ..
 
이런 외모 때문 인지 , 연애를 해도 .. 그사람이 과연 나한테 정말 진심인가 ? 계속 불안하고 또 불안합니다.
 
언제 떠날지 , 또 언제 변할지.. 자꾸만 불안해 하고 .. 그사람이 조금만 달라져도 .. 결국 변하는구나, 결국 떠나는 구나 하며,
 
나자신도 괴롭히고 상대방도 괴롭히고있습니다.
 
사실 외모때문이라도 연애를 많이 못했습니다. 길게는 1년 ? 거의다 한달 을 못갔던거같네요 ( 그래봤자 몇 안되지만.. )
 
지금도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사람은 정말 저한테 최선을 다하고, 절아껴준다고 생각이 들만큼 절 대해 주고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지금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했는데, 만나서 가게를 가든 신발을 벗는곳에 가면 손수 신발을 벗겨주고, 신겨주고,
 
차를 타더라도 꼭 자기가 문을 열어주려하고 , 손시렵다며 늘 손잡아서 호 불어주고.. ( 죄송해요 ㅠ_ ㅠ 오유 에 계신 솔로 님들 )
 
암튼 사소한거 하나하나 챙겨주려고 하는 모습에 제가 더 마음을 줄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럴때마다 더 불안해집니다.. 이남자가 언제 변할까 ? 언제 떠날지 몰라.. 내가 이렇게 뚱뚱하고 못생겼는데 정말 날사랑해주는걸까 ?
 
이런생각들이 날이 갈수록 심해 집니다. . 그걸 저혼자서 차라리 생각하고 담아두면되는데 .. 자꾸 상대방 한테 얘기하고 , 불안한 모습을 보이니
 
그사람도 힘들어 합니다.. 생각 같아선.. 도망치고싶습니다. 차라리 이런생각으로 내가 힘들고 그사람이 힘들 빠엔 ..그냥 헤어지는게 맞지 않나..
 
이런생각을 하니 , 정말 우울합니다 ㅠㅠㅠㅠ 이러다가 .. 평생 연애도 못하고, 혼자 도망치기만 할거같아요..
 
오유님들..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현명한 조언좀 구해봅니다..너무 답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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