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밤. 출시한지는 제법 시간이 지났지만 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어제 마침 공식 쇼핑몰에서 풀렸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주문을 했지요. 이번에 9만원 이상 공홈에서 구매시 윈터솔져 피규어를 하나 주기에 1번씩 2번

사려 했습니다만.. 1개 사자마자 품절! 정말 겨우 구한 느낌이 들어서 행복했습니다.

만번대 조립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든든히 배를 채운뒤에 시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고는 프링글스마냥 한번 뚜껑을 열면, 여친님의 등짝 스메쉬 전까지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서울에 있으니까 제가 있는 곳까지 와서 때리려면 아직 3시간 남았습니다. 그 전에 조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박스 사진입니다. 쿠퍼 자체가 워낙 예쁘기도 하고, 저 피크닉 바구니가 은근 귀염돋아서 여성분들께 인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하나씩 창고에 재워놓으시길 추천합니다.

과연 만번대라고 하기에는 좀 적어보이는 브릭수 입니다. 노가다성 작업이 거의 없는 점을 고려하면 쾌적하게 조립을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최적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메뉴얼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권은 1,2번 봉지. 2권은 3번 봉지 조립입니다. 스티커는 빠딱빠딱하게 잘 들어 있군요.

미니쿠퍼 마크와 번호판용 스티커 입니다. 거의 다 조립하고 알았는데, 미니쿠퍼 마크 스티커가 2장이나 들어있었습니다. 왠지 개이득!

(하지만 붙일 곳이 없다..ㅠ) 번호판은 취향에 따라 여러 국가별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제 1번 봉지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피규어가 없는 관계상 메뉴얼 첫장이 피규어 조립이 아닌 제품은 참 오랫만입니다.

사실 피규어에 혹해서 산 제품이 워낙 많은지라 ㅠ

첫 시작입니다. 뭐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원래 시작은 이렇게 하는 겁죠, 넵넵.

번호판을 붙이는 것을 보아 앞, 아니면 뒤겠군요. 앞에 봉지들 늘여놓은 곳에 보면 스위스 나이프가 있는데 독일 친구한테서 받은거라

독일 번호판을 붙였습습니다. 사실 우리는 레고 더쿠라서 DK를... 역시 이런 저질 개그는 하는게 아니겠지요.

대략적인 크기가 한눈에 바로 잡힙니다! 바퀴 네 곳의 위치를 알았으니 기쁜 마음으로 조립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