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타임으로 나누어서 했어요.
오전 10에 시작해서 40분 걷고 20분 쉬기를 3번,
점심 먹고 나서 다시 40분 걷고 20분 쉬기를 3번으로 해서 총 6타임입니다.
기왕 간 거, 오기 좀 부려서 6타임을 내리 했더니 이틀 동안 후들거리는 다리를 주체하지 못했네요.
아름이랑 아버님이 이걸 몇 달 동안 할 생각을 하면 심장도 후들거리는 듯 합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려갔는데 오히려 제가 위로받고 온 느낌이 들었어요.
분에 넘치게 좋은 분들을 만난 덕이겠지요. (만나지 않아도 좋으니 세월호 사태같은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만..)
아름이랑 아버님이랑 그 외 계속 옆에 함께 해주시는 두 분 모두 무탈하게 광화문까지 오시길 바랍니다.
힘 닿는 데까지 중간중간 계속 함께 할게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잊지 맙시다.
(닉언죄) 연아야 고마워님, 말씀대로 아름이 꼭 껴안아주고 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