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장하성 정책실장 왈 "지금 이자리에서 당장 나가셔야 한다"
게시물ID : sisa_971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죽떠리
추천 : 35
조회수 : 247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7/27 13:24:14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2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여름 휴가'가 뜨거운 화두에 올랐다. 문 대통령이 조만간 여름 휴가를 떠날 계획인 가운데 청와대 참모진들은 휴가 일정을 연이어 잡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인물은 이번주 휴가계를 냈던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었다. 김 수석은 휴가 중임에도 지난 25일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당시 김 수석과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은 휴가였지만 탈원전과 원전 가동 중지 안건이 다뤄질 수 있어 출석했다고 전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두 분은 휴가 중인데 회의에 나왔다. 이 자리에서 당장 나가셔야 한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날 회의를 앞두고 다른 청와대 수석들은 김 수석에게 "휴가 중인데 또 회의에 나왔다"고 타박했다. 이에 김 수석은 "아예 휴가를 연기했다"며 휴가 날짜를 바꿔 회의에 참석했다고 진땀을 흘렸다.

동료 수석들은 "한번 (휴가 계획서) 내면 끝이다" "일정을 안보고 휴가를 낸 것이 책임이다" "비서실장 허락도 안떨어졌었는데(일정을 바꾸냐)"면서 농담을 섞으며 나무랐다.

조현옥 인사수석도 회의 중에 휴가 이야기가 나오자 "오늘은 휴가 중이 아니다. 휴가 조정했다"고 휴가를 바꾼 사실을 먼저 고백했다.

문 대통령은 휴가일정을 바꿔 회의장에 나온 참모진들을 바라보며 "오늘은 (회의장에서) 안 나가도 됩니까"라고 웃었다.

휴가내면 낙장불입!!! 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