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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동호회 협력점을 신뢰하지 않게 된 경험들
게시물ID : car_60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rity
추천 : 10
조회수 : 128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3/04 00:34:35
경험 1 -

개인적으로 가장 쓸모없는 낭비가 언더코팅이라 여기고 있습니다만 어쩌다 보니 현재 타는 차량에 언더코팅을 하고 있습니다. 거주지 가까운 곳의 업체에 대한 블로그의 평이 좋았고 대형 고급차 동호회 협력점이었기에 '한번 해보자' 싶었지요. 결론은 제목에서 풍기는 그대로 좋지 않았습니다. 대략 아래와 같은 결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감속시 마치 ABS 작동 소리와 비슷한 부자연스러운 소음 -> 중통 받침의 잘못된 조립, 그러나 재조립 위치도 잘못된 위치였습니다.
- 휠하우스 커버, 언더커버, 중통 받침 들의 잘못된 조립 -> 자가 처리 + 사업소 방문 + 정비소 방문 3콤보로 겨우 잡았습니다.
- 마스킹 없는 언더코팅제 도포로 인한 약제 날림 -> 항의해서 지웠다는 것도 엉터리, 팔 떨어질 정도로 클레잉했습니다.
- 잘못된 조립으로 덜덜 거리는 디퓨저 -> 사업소에서 재조립하는데 정비사가 웃을 정도로 엉터리였습니다.

언더코팅 이후 감속 및 급가속시 이상한 소리, 주행 시 진동 구간에서의 잡소리 등을 잡기 위해 몇번이나 사업소와 정비소를 들락날락 했어햐 했고 7~8개월이 지나서야 겨우 정상 컨디션으로 돌릴 수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가서 멱살 잡고 싶지만 언더코팅 자체는 그나마 제대로 도포되었고 또 다시 그런 인간들에게 차를 맞길 맡길(알래스카수협님께서 지적해주셔서 일천한 맞춤법 오류 수정하였습니다) 생각을 하니 두려워서 참았습니다.


경험 2 -

이웃 총각이 자기 차(1톤 트럭) 문 열면서 휀다를 찍어버려 수소문해 근처에서 도색 잘한다는 업체에 맞겼습니다 맡겼습니다(알래스카수협님께서 지적해주셔서 일천한 맞춤법 오류 수정하였습니다). '감쪽 같다'라는 인터넷 평들에 혹 했지요. 결과는 전혀 감쪽 같지 않았고 1급 도색 전문 공업사에서 자비로 재도색 해야 했습니다. 

- 전혀 맞지 않는 색상 차이 -> 맞길 때는 자신이 최고라는 듯, 찾을 때는 색상차는 어쩔 수 없다라는 변명, 전혀 다른 색상이었습니다.
- 부분 도색 불가능하며 한판 돌려야 한다며 비용 청구 -> 후에 알아보니 부분 도색한 것이었습니다.

멀리도 아닌 집에서 200~300m 거리의 업체라 자주 지나가며 보는데 거기 도색하려고 차 넣고 있는 모습 보면 이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 멍청함에 대한 재인식은 덤으로 따라오지요. 즉 볼 때마다 짜증납니다.


이 외에도 타이어 교체 관련 당황스러움, 방송 소개 업체의 황당 행위 등 몇몇 경험들이 있습니다만... 일일 적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외장에 관련된 일들이라 중요한 내부가 털리지 않았다는 것이고요. 현재는 블로그, 동호회 등의 언급은 아예 선택 요소가 아니며 제조사 직영 사업소, 본인 및 주위 실 경험으로 검증된 업소 들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블로그 소개 업체 및 동호회 협력점 들에도 좋은 업체들이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중에는 마케팅을 위해 힘을 쏟은 만큼 소요 만회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당연히 여기는 업체들도 적잖이 존재함이 사실입니다. 여러 말들 많습니다만... 저라면 블로그, 동호회 등에서 소개된 업체가 그 소개와는 무관하게 잘하는 업체로 타당하게 인정된다면 모를까 일단은 그 소개 때문에라도 최우선으로 배제하겠습니다.

*하긴 가장 '까고' 싶은 부류는 '블로그 거지', '동호회 거지' 들입니다. 따지고 보면 이 놈들하고 업체들의 쿵짝이 모든 사단의 원인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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