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게 보다가 부끄럽지만 처음 써 본 시예요. 시도 많이 못 읽어봤고 해서 많은 조언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멘탈은 강하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약간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이 있는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연 날리기
눈 뜰 땐 언제나 이곳이었다
고독한 자유
오늘은 더 높이 더 높이
세상에서 더 멀어지고픈 갈망
발목발목 마다 인연의 끈은 무겁기만 하다.
사랑, 아픔, 또 사랑
어머니, 아... 어머니
형형색색 이곳의 탯줄은
하늘로 태어난 이상 잘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연은 사람과 이어진 실이 있어야만 하늘을 날 수 있다.
기나긴 시간을 공들여 곤두박질 치는 연을 주워
다시 말 없이 더 튼튼한 실을 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