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인지 이제와서 정체는 불확실하지만
이쁘다고 생각되서 몇번 먼길돌아 편의점엘 갔더랬죠.
처음엔 피는담배가 구하기 어려울때가 있어서 갔는데
그냥 혹하는 마음에 보루담배 필요하면 갔어요.
근데 오늘
"럭키스트라이크 보루로 있어요?"
"네 하얀걸로 드려요 까만걸로 드려요?"
"하얀거 주세요.."
하고 카드를 꺼내서 계산을 하는데
알바가 손을 라이타쪽에 잠깐 꼼지락거리더니
라이타 하나 집어서
"이거 가지세요"
하고 담배보루위에 얹어서 주데요.
"??"
하다가 그냥
"아..감사합니다."
하고 나왔는데...
뭐죠 ㅡㅡ??
사소한건데 되게 신경쓰이네요.
관심있게 봤던 처자라 그런지...
알바라 생각했는데 사장인건지? (나이는 많아야 25?)
보통 담배 보루로 사면 라이타 써비스 주는데 없잖아요??
찬스인가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