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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972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도★
추천 : 15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5/24 09:23:57
나! 소심쟁이에 덩치는 커서 사람들이 무서워 하는 일명 "조폭형"인간.
23년간 사랑한번 못해보고 베트남 처녀만 바라보고 있는 남자!
군대 역시 몸무게 많이 나간단 이유로 군대 못가고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중(공익요원).
아침 8시30분 출근 오후 5시 퇴근. 매일 같은 일상으 연속.
집에 들어가면 딱히 할일이 없어서 운동하는 사람. 이게 나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EP - 1 오 마이 갓!
신입생들이 입학 했다. 8살 짜리 꼬마 애들은 보는것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니다.
아직 빛어지지 않은 점토라고나 할까. 이리 뛰다 넘어지고 저리 뛰다 부디치고,
이나이 애들에게 "초딩"이란 명칭은 어울리지 않아.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애들인가!
쿡쿡
뒤에서 누가 나를 찌른다. 이것은 도전인가? 반격해야 하는가?
-아저씨!(그래 조폭형 인간은 스물셋에 아저씨 소리 듣는다.)
-응. 왜?
-아저씨는 임신 몇개월이에요? 우리엄마는 다섯달 뒤에 동생 나온데요
한없이 블랙홀로 빠져드는 한때였다.
EP - 2 꼬이는 날.
머 이정도로 충격 받을 내가 아니다. 여전히 학교 치안유지(뭐-_-?)에 힘쓰며 학교를 어슬렁 거릴때였다.
5층에 계신 선생니마(니마는 반말입니다!)께서 나를 호출 한다.
난 무거운 배를 이끌고(-_-^) 5층까지 올라가고 있다.
아뿔싸! 아까 그 삐리리 한 1학년 녀석이다.
-아저씨!
-으...으응?(당황스럽다.)
-뱃살 언제 뺄거에요?
두둥! 이녀석은 더이상 초등학교 1학년생이 아닌. 내가 제일 싫어하는 "초딩"이다. 위험하다. 피하자.
-... ...(무시중)
이녀석 내가 반응을 안하면 더이상 따라오지 않겠지.
-아저씨! 우리엄마보다 배가 더크다!
KO패 당하는 하루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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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도 입니다.
장기 연재를 목포로 첫삽을 떳습니다.
글재주는 없지만, 글쓰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많이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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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은 나를 일깨우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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